많은 세월이 흐른 뒤, 총살형 집행 대원 앞에 선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은 아버지에 이끌려 얼음 구경을 갔던 먼 옛날 오후를 떠올려야 했다. -백년의 고독 작품 중반부에 나오는 총살 집행 장면을 맨 처음에 배치해놓고 이문장 바로 다음엔 대령의 부모와 마콘도의 탄생 이야기부터 시작되는게 작품 성격을 첫페이지부터 암시하는거 같음. 특히 떠올려야 했다고 강제형으로 기억을 소환하는 듯한 뉘앙스가 특이함
좋긴한데 뭔가 특이할라고 특이하게 쓴 느낌리라 최고라고 생각하진 않음
과거, 현재, 미래가 한 문장에서 재현되는 게 참 신기하지. 이 첫 문장이 시간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작품의 성격도 잘 드러내서 소설 첫문장에선 단연 최고로 꼽힐듯 - dc App
나도 이거 생각하면서 들어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