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세월이 흐른 뒤, 총살형 집행 대원 앞에 선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은 아버지에 이끌려 얼음 구경을 갔던 먼 옛날 오후를 떠올려야 했다.
-백년의 고독

작품 중반부에 나오는 총살 집행 장면을 맨 처음에 배치해놓고
이문장 바로 다음엔 대령의 부모와 마콘도의 탄생 이야기부터 시작되는게 작품 성격을 첫페이지부터 암시하는거 같음.

특히 떠올려야 했다고 강제형으로 기억을 소환하는 듯한 뉘앙스가 특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