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는 없는 개념 아니냐? 영문으로 찾아보니, 국가 권력과 동급으로 생각하는 개념인 듯 한데?
예를들자면, 세금도 안내고 자신이 사회에 속했다는 의식도 거의 없는 종류의 인간인데...
내 이해가 맞냐? 도덕의 계보 및 철학과 인간 역사 등에 대해 잘 아는 독붕이 답해줘라.
니체는 읽다보면 보통 인간은 아닌데... 결국 미친 놈으로 분류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다가 죽었다는게 ... 오히려 내가 속한 사회가 비정상이고 니체가 정상이였늘까 의심하게 됨
니체가 정치용어를 쓸 때는 실제 정치개념 대입해서 생각할게 아니고(특히 현대적 관점으로 보면 더 안되고) 대개는 일종의 비유 같은거라 봐야됨.
그럼 그걸 뭐라고 이해하면 좋을까?
제 2논문인거 같은데 잘 모르겠음. 사실 니체가 엄밀한 논리 구조 위에서 글을 전개한다기보단 아주 큰 덩어리의 일부 속성을 통해서 확장해나가는지라... 제 2논문 초반부를 보면, 자연이 스스로 약속할 줄 아는 동물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인간에게 부여된 역설적 과제가 아닌가? 망각의 힘은 타성적인 힘이다(능동적인 힘이다) 라는데서 출발했던거 같은데
니체는 일반적으로 망각하는 것이 수동적이라는, 자동적으로 처리되는 과정이라기 보단, 강자가 능동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집중했었을 것임. 동물은 원한감정이 없다고 봤을것임. 다만 인간은 기억하고, 망각하지 않고, 복수를 상상한다는 것.
그래서 니체의 강자에게 있어서 망각이란건 결국 강자는 그런 문제에 있어서 "긁히지도 않는다는 것임" 원한을 동력으로 움직이지 않는 주체적 인간이란것. 자신의 삶의 열정, 관심, 목표를 열등한 것에 대한 해소심리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주체적인 인간이라고 봤을 것임.
니체가 무리떼, 국가는 가장 냉혹한 괴물 공작, 왕과 같은 존재도 '천민'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봤을 때, 그냥 집단을 토대로 개인의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담합하려는 무리동물의 특성을 굉장히 혐오했던거 같고. 그래서 주체적 인간이란 그런 무리의존적 특성이 제거된 존재로 본 것 같음.
아무튼 니체는 나도 딱히 해설서로 입문한 것도 아니고 재독하고 분석하고 읽은게 아니라 디씨에서 막 장문의 글 휘갈기는 양반 글 보듯이 "이 양반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식으로 읽어서 잘 모르겠다. 그냥 내 생각이나 내 2논문해석이 이러함.
Sovereign 이라는 이미지에 내가 갖는 관념은 검은사막 종결 무기가 군왕 무기라고있거든 그게 Sovereign weapon임 Sovereign individual 은 홀로 고고히 서있는 자 정도로 느껴짐. 영문판은 본적 없으나 그런 늬앙스일것같음
ㅇㅇ 2논문임. 초반이긴 한데, 약속을 지키는 것이 강제적 고통에 의한 기억에서 시작되었고, 여기엔 고통이 수반되었다. 독일인의 긍정적 성향은 존나 폭압적 형벌의 결과며, 그 최종 결과로 사회규칙이 내재화되어 더이상 외부 강요가 필요없는 자율적, 초도덕적, 자유적인 <주권적 개인>이 탄생... 이런 건데...
@고갱(202.161) 도덕의 계보가 품에 없으니까 분석을 못하겠네 나도 뭔가 좀 의아하더라고 아마 그게 약속 - 채무 - 채무에 의한 처벌/죄의식의 형성 등 논리 전개가 그런 방식으로 생겼을텐데 거기서 한번 더 죄의식, 선조에 대한 부채감을 해체할걸? 주권적 개인이 메인이 아니라, 사회규칙 내재화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외부와 동떨어진 개인을 이야기하는게 니체 의도 아니었을까
@고갱(202.161) 그래서 내 기억으로는 선조에 대한 부채감(국가가 부과한 내재규칙, 사회규칙, 니체로 따지자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기독교적 방식에 대한)에 비판하면서 자율적이고 초도덕적이고 자유적이고 어쩌고로 한 차례 더 진화하는 것으로 이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