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남자애들은 나혼렙 얘기만 하고(그거 아냐 나혼렙 양장판도 있다 들고 다니더라)
여자애들은 좀 급류 구의 증명 같은 류의 책만 말하더라
여자쪽은 오히려 해외 책보다 국내 로맨스를 좋아하는 듯
각각 왜 좋아하는지 이유 물어보면
남자애들은
1. 나혼렙, 화산귀환은 재밌음 - 일단 싸우고 강해지고 하는게 좋나봄?
오히려 옛날에 유행한 김성모 학교폭력 깡패만화 같은건 애들 하나도 관심 없더라
관심 없다 정도가 아니라 무슨 재미인지도 모름
요즘에는 일진도 폭력쓰면 바로 강전이래
2. 일반 한국 소설은 재미가 없음
일단 맨날 주인공이 가난하고 뭐하고 마음이 아프고...
근데 이건 나도 뭐라할 말이 없던게 나도 급식 때 본 청소년 소설 대부분이 불우한 가정, 가족간 불화 뭐 이런거 다룬게 대다수여서... 내가 청소년 소설을 꺼려하는것과 같은 이유긴 함
3. 그냥 로맨스가 싫음(이 부류가 꽤 많았음)
반대로 여자애들은
1. 로맨스가 좋음
2. 구의 증명에서 뭐시기 여자가 남자인지 남자가 여자인지는 몰라도 좋아하는 사람 먹늨다는데 그게 너무 좋다고 함(내가 구의 증명 안 봐서 모름)
3.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이돌이랑 배우 얘기 나옴 무슨 가상 캐스팅 하는거 같은데 모르겠다
생각보다 이런거에 되게 진심이더라
나름 영화 지금도 챙겨보는 편인데 처음 듣는 배우가 참 많았음
4. 시나 소설에서 마음에 든 문장, 노트에 적어놓을 정도로 감성적인걸 좋아함(시 같은 경우는 남자쪽은 아예 언급 없음)
대상은 중3~고2였고
제가 국어 담당에다가 독서 수행평가도 도와줘야해서...책 얘기 하는김에 해본건데 흥미로웠음
여자쪽이 남자에 비해 짧은건
3번 가상캐스팅 부분에서 아예 흐름을 놓쳐서 그런 듯
원빈이라길래 아저씨 원빈 말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돌 이름이 원빈이란거만 기억난다
원래 학원 아이피로 종종 독갤에 글 썼는데 오늘은 혹시 몰라 통피 씀 ㅎㅎ 양해 좀 ㅠㅠ
뭐라도 읽으면 다행임. 그러다가 점점 수준 높은 분야로 넓혀간다. 나도 저 나이에는 일반인들 러브스토리 수록책들 보고 훌쩍거리고 그랬는걸. 아예 안읽는 애들이 문제지 ㅇㅇ - dc App
내 생각인데 나혼렙 화산귀환류를 더 찾으면 찾지 일반 한국 소설로 유입되진 않을 듯 설령 일반출판물로 가더라도 해외 소설 쪽으로 갈 거 같은 느낌 아 그리고 요즘 애들 라노벨 안 보더라 관심도 없는 듯
@ㅇㅇ(223.39) 나는 해마다 좋아하는 분야가 틀려져서 ㅋ ㅋ 요즘 문제는 사놓기만 한다는게.. 여하튼 만화책이라도 글자가 들어간거는 무조건 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임 ㅎ - dc App
@ㅇㅇ(223.39) 저는 웹소설보다 독서 접했는데요. 확실히 웹소설에서 빠져나오기 힘든데 웹소설 거짓말 안치고 만권이상 읽으니까. 중2때부터 21살까지 쭉 봤으니. 수준 높은 책이 끌리더라구요. 이상현상인데 그러다 독서를 접하게 됐으요... 지금 독서 너무 재밌음... 근데 확실히 오래 걸리더라구요.
화산귀환도 깡패 이야기 아니냐? 사실 그 시절에 상단 뒤봐주고 수수료 떼고 그러면 그게 좋게 말하면 민간 시큐리티고 나쁘게 말하면 일진이지 그냥. 다른 애들보다 싸게 해줄께지 무료 봉사 아닐거잖아.
문제는 그게 본편에 그리 안 나오잖아 나도 화산귀환은 안 봤지만 용대운 소설은 봐서 아는데 무협지에서 그 부분 깊이 고찰하며 니네는 다 조폭이야 하는 걸 쓰는 순간 무협이 아니게 됨
고전을 읽는 애는 한 명도 없는건가? 나 3년 전에 고1 교생했을 때 권장도서 중에서 읽고 독후감 쓰는 건데 1984 읽는 애 있었는데 물론 1984도 내 입장에서는 쉬운 고전이지만 그래도 읽는 게 기특했음
한 명도 못 봄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아늨 애도 못 봄 라노벨마저도 잘 모름 넷플릭스에서 봤어요~ 정도만 알더라 수행평가 써야하니 뭐 어쩔까 하니 다들 오히려 비문학 책 가져옴
무라카미는 훌륭한 작가긴 하지만 그래도 유행타는 작가라서 요즘 애들 안 읽을 수는 있다고 생각함 고전은 그래도 시대를 초월하는 게 있어서 꾸준히 읽을 줄 알았는데.. 교보에도 보면 학생들 문학 코너는 꽤 오더라고 비문학 책도 남녀가 보는 분야가 달라?
@익명(14.58) 많이 다름남자애들이 ai 관련, 아니면 완전 쌩 철학, 과학적 책을 가져온다면여자애들은 힐링 에세이류나 철학도 좀 철학 에세이? 그니까 같은 심라학 책 가저와도 남자애들은인간의 뇌이런거 가져오늨디여자애들은 좀내가슬프지만살고싶은이유이런 제목 책 가져옴나도 세세히 읽어본건 아니고 순전히 제목이랑 소개만 보고 파악한거긴 함
@ㅇㅇ(223.39) 일단 내 기억상 딱 중학생 즈음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사람은 왜 사는걸까, 태어남에 의미가 있을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해보기 시작했지. 근데 장례식 이후엔 잠깐 일상으로 회복되다가 마치 가슴 한 켠에 남은 어떤 충동들이 사뭇 고동치고 철학책을 잡기 시작하지 내가 제일 먼저 집은 책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였고 그 다음이 플라톤 향연이었나..?
그렇구나. 흥미로운 발견이군. 알려줘서 고마워
요즘 아이들의 세계는 신기하구나
원빈하먼 이제 배우가 아니라 아이돌이라 함...
@ㅇㅇ(223.39) 아저씨 이후로 작품활동이 전무하니 그게 자연스러운 거 같긴 해 ...
난 다 읽어보긴 했는데 화산귀환정도면 문체 자체는 걍 괜찮은 것 같음. 나혼렙은 쫌.... 나 급식때 그래도 앵무새 죽이기, 연을 쫓는 아이, 내 영혼이 따뜻했던날들, 페스트, 구덩이, 80일간 세계일주 이런거 읽는 애들 간혹 있었긴했지만 그것도 유행 바운더리였음
결국 교실, 강습의 공간은 교사들에게, 강사에게, 어른에게 있어서만 교육의 공간이지 학교의 시간은 오롯이 아이들의 시간이고 아이들의 공간임. 아이들은 서로 웃고, 떠들고, 함께할 수 있는 유희로서 서로를 대하고 책 역시도 소재에 불과함.
군림천하나 화산질풍검이랑 비교하면 어때 내가 본 무협지 중 장편은 저거 2개 뿐이라
중학생 때 베르나르 베르베르 유행해서 개미, 신 돌려서 보고 진격의 거인 만화책도 돌려보고 결국 아이들에게 가장 가까운건 아이들 곁에 있는 아이들이지. 나 때도 여자애들은 해리포터랑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유행이었음. 남자애들은 룬의 아이들 읽고 비뢰도 읽고 그랬지.
@ㅇㅇ(223.39) 나도 무협지는 많이 본 적이 없고 웹소설은 유명하다는것만 불쏘시개로 좀 봤어. 이 분야는 잘 모름.
@ㅇㅇ(223.39) 군림천하랑 화산질풍검이 미슐랭이면 화산귀환은 패스트푸드임
웹소는 아무래도 도파민을 바로바로 주니까 숏폼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이 선호하는 듯함 옛날 세대의 무협지 같은 거라고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듯?
나도 나혼렙 화산귀환이 대충 뭔지는 암 나도 옛날엔 만화방 맨날 갔거든 ㅋㅋ 근데 요즘에 바쁘고 자소설 자주 읽다보니까 소설 말고 비소설쪽으로 눈 돌리게 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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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학교 때 하루키 유행하던데 아니었냐 거의 야설인데 도서관에 있대서 여럿 달려갔음
@남기엘왕추크 이건 초딩 때 맨날 본건데
아 근데 오해할까봐 적는데 제목에 말 한 책 좀 읽어라는 꼰대식 웹소 같은 거 끄고 책 좀 읽어라 이게 아니라 수행평가 때문에 진짜 책 좀 읽으라고 한거 근데 내가 보기엔 죄다 챗gpt 쓴거 같아서 나만 피곤해질 듯
독후감 써서 내야함...
알아 걍 성별단위 경향성만 조금 이야기한거잖아 ㅇㅇ 그래서 급식 때 이야기좀 한거지 뭐
@ㅇㅇ(119.204) 혹시라도 꼰대 같아 보일까봐 요즘 조심하는 중... 특히 원빈이 이젠 내가 아는 그 원빈 아니란걸 안 부터 확실히 체감 되더라
@ㅇㅇ(223.39) 원빈이면 전당포 원빈이지 ㅋㅋ
요즘 독서기록제인가 그거도 안해서 애들 책 더 안읽을텐데
보통 남자애들은 군대 때 책을 많이 읽지 않나 어렸을 땐 잘 안 읽다가
히가시노 게이고랑 하루키 소설이 진짜 ㅈㄴ 인기있어짐. 왠지는 모름...
본인 급식인데 제 주변에는 고전 읽는 애들도 꽤 있어요 남자들도 종종 있고 근데 사실 대부분 공부가 우선이라 소설에 깊이 골몰하는 애들은 드묾 그리고 제 주변에는 오히려 현대소설보다 고전을 읽는 애들이 많은 듯? 아마 잘 모르는 애들까지 합치면 현대소설 특히 구의증명 같은 로맨스가 더 많겠지만 의외로 고전 읽는 애들도 많아요 - dc App
원빈하면 배우 원빈 모른다는거 진짜였음? 충격이네
아이돌 이름이 원빈.... 누고.. - dc App
걍 시작은 원래 저렇게 하는거지 니도 성인되기 전까진 추리소설만 주구장창 읽었음
급류, 구의 증명 그거 트위터에서 바이럴 타서 그럼
근데 뭐 글이나 책이라는게 억지로 읽으라고 한다고 읽을리도 없고, 그렇게 읽은게 나한테 긍정적으로 들어올리도 없으니, 뭐든간에 텍스트로 된 매체로 글이랑 친해지는 자연스러운 연습하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주변에 지금 책 조금씩이라도 읽는 사람들보면 그래도 학창시절에 무협이나 로맨스, 웹소설 읽던 사람들이라.
막말로 굳이 연습이 아니라, 장르판 시장도 큰데 거기서 읽고 싶은거 읽으면서 하하호호 하는것도 본인 행복하면 OK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책 읽으라한건 순전히 수행평가 때문이라 어쩔수가... 그래도 성적 달린거라서 안 읽을지언정 챗gpt 같읔거 써서 써오긴 하더라
요즘 강의나 수업에서 ai 많이들 쓴다고 하던데, 학생이나 교육자 양쪽 다 고생이겠군요...
나도 딱 이거에 동감 ㄹㅇ 억지로 읽어봤자 좋을 것 하나 없다 ㅋㅋ
고전 읽는 남자애들은 보추밖에 없는데?
나도 고등학생때 일본추리소설이나 내가 읽고싶은거만 읽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