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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ㅈㄴ 짧았음


그렇다고 이게 가치가 없는 내용이냐면 아니라고 단언함


적어도 몇몇 부분은 내 심금을 크게 울렸음


여기서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받아들이고, 경건했다고 함


이는 플라톤의 것과 비슷하면서도 다름



여기(크세노폰)에서는 죽음을 받아들임의 원인: 아직 치매도 안 왔고 그랬으니까 비교적 멀쩡할 때 가니까 좋았으!


플라톤(파이돈)에서는 정의 사랑꾼이기에 국가의 법을 따라야 함(이에 관해 크리톤과 비교되는, 이른바 소크라테스 문제는 이기백 교수님의 "소크라테스의 삶에서 악법과 불복종의 문제" 참조)



경건함에 관해서도 다름


크세노폰은 아니 다른 새끼들은 새나 그딴 거 보고도 점을 치는데 거 신령이야 그럴 수도 있지. 그리고 신실하셨음(기존의 종교에)


플라톤의 에우튀프론에서는 좀 과격하게 말하자면 뭐 어쩌라고. 암튼 불경죄는 아님ㅋ(자세한 건 에우튀프론을 읽어봐라)



그리고 내 기억에는 플라톤에서는 스파르테에 긍정적 입장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것이 사형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강철웅 교수님의 지적이 있었음(소피스트 단편 선집 1권 참조)


크세노폰은 이런 입장에 관해서는 말하지는 않았던 것 같음



그리고 이것들을 왠지 소피스트 단편 선집에서 봤던 것 같아서 내 9000원이 조금 아까워짐. 시발



그렇다고 좋은 부분을 거론하지 않는 것은 불가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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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도로스의 말이 너무나 와닿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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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세노폰은 역시 마지막이 진국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