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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류학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배움 없이 인류학을 대중화하려는 이들은 외딴곳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인류학자라고 소개하며 인간의 조건에 대한 광범위한 허구를 퍼뜨리려고 한다. 마치 그것이 과학적 연구의 결실인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들의 책들은 베스트셀러가 된다. 진짜 인류학자들이 이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라도 하면 언론은 기꺼이 그들의 불만을 신 포도 기제나 학문적 내부 다툼으로 보여주며 행복해할 뿐이다. 인류학자들이 연구대상과 함께하며 그들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이나 세상이 자기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느끼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

-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팀 잉골드),  176 ~ 1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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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붕이들은 공감할만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