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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제의 책갈피

일본의 유명 문학 작품이 새겨져 있다.


왼쪽거는

일본 부녀자(腐女子)의 원조, 오타쿠의 여왕님 무라사키 시키부(ㅇㅇ 그 겐지모노가타리의 시키부)가 쓴 와카. 

그 유명한 백인일수百人一首에 수록된 시.


우연히 만나

그대였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구름에 숨어버린

한밤의 달이로다.


이 노래는 "간신히 다시 만나 그대였는지조차 확신하기도 전에 구름에 숨어버린 한밤의 달처럼 사라져 버렸구나"라는 비유로 

짧은 만남의 허망함을 달빛과 구름에 겹쳐 노래한 와카라고 한다.



또 하나는 "존나 쪽팔린 삶을 살아 왓습니다"라고 하는 하는 찌질 대마왕의 소설 도입부 ㅋ


찬조출연 : 탄생 백주년을 맞아 나름 뜨거운 갤주님의 문고본. <환상 소설이란 무엇인가 - 미시마 유키오 괴이소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