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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갤에 꾸준히 올라오는 이청준 눈길 감상글이 인상 깊어서 함 읽어봤음.

여기서 눈길은 노인과 '나'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기도 하고, 둘이 함께 건너왔던 새벽의 눈길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잘쓴 글이라는 생각은 들더라. 그렇다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지는 않았음.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단편이라 감정이입이 힘들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눈길을 포함해 이 책에 수록된 단편을 더 봤음. 선생님의 밥그릇은 왠지 교과서에 한번 본듯 했고, 치질과 자존심, 치자꽃 향기는 너무 엉뚱해서 재밌게 봤음.

다음번엔 이청준 서편제 봐야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