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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국민학생들의 필독서였던 공포특급


이제는 거의 사라진 단편 괴담 모음집 타입의 책인데


사실은 대부분 일본괴담이고 그걸 번역해서 한국화만 해놓은 거였음


맨날 권선징악적인 내용의 옛날옛적 처녀귀신 이야기같은 공포물만 보다가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땐 정말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었지


공포특급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림으로서 유사한 책들이 쏟아져나와서 수년간 공포물이 호황이었고


2000년대 들어서 공포물의 유통공간이 인터넷으로 완전히 넘어가버린데다가


정통공포물(?)보단 추리 스릴러 서스펜스같은 인근 장르가 각광을 더 받으면서


출판시장에서의 공포물도 시대의 저편으로 사라짐


한국은 가끔 고전급이나 해외 유명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정도빼고는 


공포물이란 장르 자체가 거의 출간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라 공포물 매니아로서 참 아쉬움


그래도 일본은 출판시장도 크고 주기적으로 공포붐이 일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단편 괴담집 형태의 공포물들이 계속 나오는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