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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은 미스터리 안 쓰는 게 맞다......
SF도 숙달하기까지 4년 걸렸는데(사실 좀 더 숙달했으면 좋겠다만) 미스터리는 몇 년 더 걸릴지 감도 안 잡힘...
어설프게 뭐 있는 척하고 반전 주는 게 꼴받는단 생각이 들었다...
(외)할머니-손녀의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배제한 것에 대한 양심의 가책일까, 아니면 연구1원에까지 다 여성으로 도배하기엔 본인의 세계 인식과 충돌해서일까, 남자 조연 하나 나오는 게(이름도 없음ㅋㅋ) 좀ㅋㅋ
근데 솔직히 고래박이 소설이면 모비딕 하위호환 아님? 진짜 모름
농담이고 내용은 진짜 별것 없음. 딱히 주제랄 게... 인간과 고래가 함께 사는 세상을 그리며...?
진동새와 손편지는 보여주고 싶은 게 명확했었는데 소금물과 주파수는 뭐랄까...... 좀 흐릿함. 내가 이런 친환경쪽 주제에 둔감해서 feeling하지 못한 걸지도.
김초엽 연전연패 ㅋㅋㅋㅋㅋㅋ ㅏ 나 팬인데 안티될 것 같아 실망만 크다 - dc App
뭐, 기대하기엔 폭발적인 포텐셜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창궁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반했는데 그 뒤로는 실망뿐. 그나마 지구 끝의 온실이 좋았음 - dc App
@인생은산티아고할배처럼 개인적으로 지구 끝의 온실은 폐급이라고 생각해서... 우빛갈도 폐급 단편 하나 껴있었고... 적어도 이번 신간 단편집이 우빛갈 단편집에 비하면 자기복제여도 체급은 더 나음
@창궁 난 여기 있는 대부분의 이들처럼 높은 수준이 아니라 내 눈에는 만족했음. 자기복제라는 말 공감된다. 책 여럿 사서 읽었는데 묘하게 같은 냄새만 풍겨 ㅇㅇ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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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주력 장르조차 제대로 소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는데 보조 장르를 추가해버리면......
김초엽 글쓰는거 보면 미스터리랑은 상극인데 그걸 썼단데 웃기네 미스터리에서도 여자만 등장시키려 한 부분에서 일관성 점수 만점 줍니다 한결같은 사람이야
마지막 단편인 비구름을 따라서도 미스터리처럼 진행하긴 함. 사실 근데 그건 미스터리인 척하는 뭔가라 별로 신경 쓰이진 않는데 이건 진지하게 반전으로 제시하려고 해서 좀......
가장 아쉬웠던 단편임… 솔직히 다른 단편과 잘 어울리는 느낌도 못 받아서 빼는 게 더 나았다고도 생각했음
ㄹㅇ좀 주제의식이 흐릿함... 친환경적인 뭔가를 전달하려기엔 해몽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모아로 서사 방향을 틀어버려서 이도저도 아니게 된 느낌
뭘 써도 김초엽은 좋더라
팬이면 그럴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