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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이란 책을 처음으로 읽었습니다.
읽은 책이라곤 과학서적, 만화책, 라노벨이 전부라
되게 기대를 하며 읽었는데,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천천히 읽고, 책을 덮는 순간
이게 뭐지? 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랑 한 번 해본 적 없는 모태솔로라 이해가 안되는 건지,
대체 고마코는 시마무라한테 왜 빠진 거고, 그런 고마코의 구애를 부담으로 여기는 시마무라.
제 입장에서는 시마무라가 존1나게 잘생겼나? 싶은 생각이 들고 또 시마무라는 요코라는 인물에 강하게 이끌리는데, 단순히 멀리서 감상하듯 바라보기만 하더라고요.
대체 이 책이 나에게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은 해결되지 않고, 찝찝한 느낌만 남은 채 책을 덮었어요.
설국하면 수려한 문장이 작품의 묘미라 하기에, 읽었으나.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애초에 수려한 문장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긴 해요.
근데 읽어가면서, 좋았던 것이 없던 건 아니더라고요.
고마코를 묘사하거나, 마을의 이미지를 묘사하는 것은 책을 계속 읽고 싶게 만들더라고요.
전 고마코가 좋더라고요.
여튼 처음으로 이런 책을 읽었는데, 다음은 이방인, 무진기행을 탐독해보려고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책도 몇 개 추천해주세요
사양 다자이 오사무
논리로 무언가를 이해하기 보다는 순전히 감각적인 것에 집중할수록 빠져드는 작품인듯 가끔 영화 보면 장면이 너무 아름다워서 내용이고 뭐고 다 상관없다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싶은 순간이 있듯이
생각해보니, 글을 읽을 때 이해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글이 튕기고,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다음에 원문으로 직접 읽어보려하는데, 그 때는 한번 감각적인 것에 집중해서 읽어봐야겠네요..
나도 설국은 진짜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