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무(중력의 무지개 아님ㅎ)도 좋긴 한데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개인적으론 국산 무협을 더 좋아해서 생각나는 거 추천해봄.


구무협은 구하기 어려운 거 같아서 이북 있는 신무협 중에 생각나는 거 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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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백 <생사박>


좌백 작품은 대체로 다 좋음. 굳이 좀 애매한 픽일 수도 있는 생사박 꼽은 건


작품 활동 왕성한 시기 중 초기작에 해당해서


이거 읽고 재밌으면 대도오, 비적유성탄, 혈기린 외전 등으로 뻗어나가며


작가의 변천사를 보기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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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운 <양각양>


용대운, 좌백이 국무협 탑으로 꼽히긴 한다만


나는 개인적으로 순수 재능 Top3는 풍종호, 한상운, 금시조 라고 생각함.


한상운은 비유하자면 무협계의 가이 리치(데뷔는 한상운이 더 빠름)라고 하면 되려나? 암튼 개성적인 군상극 쓰는 작가임


양각양은 작가의 데뷔작인데, 장단점이 다 도드라져서 작품이 울퉁불퉁하지만 작가의 정수는 이미 데뷔작에 다 녹아들어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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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종호 <일대마도>


난 장르소설 읽으면서 '와 이 작가는 격이 다르네'라고 느낀 건 풍종호가 유일함.


<경혼기> 읽고 그렇게 느꼈었는데, 그건 구하기 어려워서 걍 입문작으로 많이 꼽히고 내 입문작이기도 한 작품을 골랐음


한상운 보고 개성적이라 했지만 국무협 개성 끝판왕은 풍종호임..


본인이 무협 소설 읽는데 힙해보이고 싶다면 최애작가가 풍종호라고 말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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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금시조) <겁난유세>


무갤 한창 할 때 무갤 금시조단은 소수파였음


잘은 모르겠다만 대충 독갤 포크너단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비유가 되려나?


암튼 그래서 약간 경시하면서 "국산무협은 역시 좌백이지, 최고작은 군림천하고" 하면서 안 읽었는데


최근 들어 몇 작품 읽으면서 느낀 게, 솔직히 신무협 작가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고 느낌


이재일, 장경, 설봉, 임준욱, 진산 등등 당대에 더 고평가 받는 작가들도 있다만


그들의 작품이 시간이 흐를 수록 스스로 좀 저평가 하게 된다면 금시조의 위1상은 점점 높아짐


스포를 피하고자 좀 두루뭉술하게 말하자면, "무협 외적인 소양을 무협에 녹여내는 솜씨"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그게 이 작품에서 잘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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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대운 <군림천하>


갠적으로 태극문은 흠 그정돈가 라는 느낌인데


군림천하는 작가가 환골탈태를 한 것마냥 필력이 상승함.


유일하게 아직 연재 중인 작품.



비단 이 다섯 작품 뿐만 아니라


읽고 재밌으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찾아보는 걸 권할 정도로 다른 작품들도 좋음


애초에 내 취향이 마이너한 건가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건 군림천하 말고는 없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