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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다보면 가끔씩 주인공 사고 방식이 지금의 나랑 묘하게 겹치는 경우가 있는건 부정할 수 없는거 같음.
주인공이 재판겪어보면서 사회와 자기간의 이질감을 느낀것처럼
나도 넷상이든 현실이든 들어가보면 볼수록 이질적으로 느껴져 그냥 괸망만하면서 시간 보내는 때가 많기도하고
아직 내가 장례식 자체를 경험 못해본 인생이지만
어느날 내 부모님이나 조부모가 돌아간 장례에 있을때 나는 어떤 모습으로 있게 될까
그중에서 한가지 가능성이 울거나 주저 앉지 않고
아 돌아가셨구나 하고 가만히 내내 서있는 모습임 가족과는 상관없는 잡생각도 가끔 하면서
(만약 거기서 누가 너는 부모 돌아갔는데도 왜 가만히 있냐 따지면 그냥 형식상이라도 울면서 속으로는 언제 끝나는지 기다릴듯)
물론 소설처럼 만사에 저렇게 사고하진 않음 나 자체도 기분이나 날에 따라 가끔 오락가락함
작가도 이 소설에서도 주인공 모습이 나쁘다 좋다 등 평가같은게 아예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준거 같기도 함
솔직히 지금 일종의 자화상 같은걸 보게된거 같은데 딱히 드는 감상이 없음 내가 책과 관련해 지식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기도 해서
작가는 그냥 내 모습 보여줬고 나는 그걸 그냥 봤고 이게 끝
그래도 더 파고들고는 싶어서 줄거리 뒷부분하고 다른사람들 해석한거 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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