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에세 읽어본 적 없고
몽테뉴 다룬 논문만 읽어봄


몽테뉴는 여행을 다니고
세계 여러 지역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고정되고 객관적인 도덕이란건 없고
모든게 상대적이고 지역적인 풍습이라고 생각했대
그래서 세상을 열린 마음으로 보게된거야

근데 그럼 이런 생각이 들잖아
모든게 상대적이라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거지?
지금 내가 사는 방식도 객관적인게 아닌거잖아
어떻게 살아도 된다는거야?

난 이런 의문이 들었는데

몽테뉴의 대답은
원래 살던대로 살면 됨ㅇㅇ 이래
왠지알아?
다른 지역 민족들이 독특하게 살듯이
나도 내가 살아온 환경 속에서 살아서
그런 풍습을 가진거니까
내가 상대방의 삶의 방식에 열린 태도를 취하듯이
마찬가지로 내가 내 맘대로 살겠다는데
그게 뭔 문제냐는거야

물론 뭐 엄밀하고 분석적인 윤리학은 아니지만..
그냥 몽테뉴의 철학이 맘에 들었어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보되
나는 내 방식대로 살 수 있다는거지
(그래서 몽테뉴가 보수주의자라고 비판받기도 한대)

개똥철학이지만 그냥 그랬다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