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번역가 -> 감수자 포지션이 될거임.

번역이라는게 이게 대부분 사람은 그냥 각자 인생 살다가 몇개월이든 몇년이든 기다리면 번역본 띡~ 나오니까 이게 쉽게 나오는줄 알지만

이게 반대로 생각해보면 엄청난 중노동임.
뭐 자계서나 가벼운 비문학류들은 좀 스피디 하게 빠르게 나오긴하는데

학문이나 문학류 번역은 거의 대다수가 엄청난 중노동을 요구함.

특히 문학류의 경우는 아예 작품을 사실상 새로 쓰는 수준임.
예를 들어 니가 한국에서 어떤 한식요리를 개발했다고 치자

근데 그 레시피만 가지고 갑자기 이탈리아 같은 나라에서 현지에 있지도 않은 재료들 때매 대체 재료들 구해서 어느정도 맞춰서 최대한 레시피에 맞게 요리를 해야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음.

위대한 명작도 허접 번역가가 맡으면 지루한 고전이 되고,
문장 한땀한땀 세공해가며 원작자에 대한 애정으로 이걸 어떻게 독자들한테 전달할 수 있을까 정도의 장인정신으로 해야하는게 문학 번역임.



자 그래서 원래 이 번역이라는 작업은 사실 궁극적으로는 AI에게 대체 되기 힘들 수 있는데

생각보다 지금 2025년 시점에 이 기술발전이 꽤 이루어져서
이미 돈 냄새 맡은 놈들이 GPT등 돌려서 번역안된 작품들이나 오래된 번역본들 초단시간에 번역해서 이걸 당당하게 전자책등으로 팔고있음(종이책도 있고)

당연히 한땀한땀 번역한 것들에 비해 엄밀히 따지고 보면 퀄리티는 다름
그런데 이게 점점 발전하고 있다 이거임.
초창기에 번역된 쓰레기 같은 전자책들(철학서류 대량으로 발번역 짜집기 해서 파는 사람들 있음 ㅋㅋ)을 넘어서 이제
이 GPT놈이 장인 번역가가 번역하는 느낌으로 최대한 도달하고 있음 ㅋㅋㅋ


아직은 GPT가 확실히 멍청한 느낌이 있는데 여기서 좀만 더 업그레이드 하면
이제 인간들한테 이 글이 어떻게 전달될지,
그리고 1티어 번역가의 스타일을 체화해서 그걸 무한대로 뽑아내는거임.


-> 이러면 웬만한 번역가라는 존재 자체가 무의미해짐
진짜 1티어 번역가 마저도
내가 굳이 이걸 이 돈 받아가면서 저녁마다 2-3시간씩 노가다를 해야하나?
같은 회의감이 들게됨.

이건 점점 퀄이 발전할거고

이제 AI공장 번역가가 2티어 정도 번역가는 가뿐히 누르는,
특히 철학쪽 지멋대로 번역해서 철학을 무슨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외계언어로 만들어둔 철학교수들보다 압도적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할거임.

그리고 1티어 번역가 마저도 AI를 무조건 쓰거나 (본인 스타일로 번역해 나가면서도 AI한테 패턴 익히게 하고 비슷하게 나오게하거나)
혹은
AI한테 다 시켜버리고 본인이 감수+수정만 하는형식.
-> 이러면 압도적으로 절약이 됨.
(아직 거기까지 발전이 안되고 공장형 AI번역까지만 존재해서 그렇지 이제 이건 필연적임)


마지막에 결국 인간 번역가가 감수자 말고 다 사라지는 이유는

이건 도저히 돈도 안되서 가성비도 안되는 노가다 작업이 되기 때문임.
학문적 목적의 취미 번역자들 뺴고 아마 대부분 사라지게 될거임.


그리고 지금은 부인하겠지만 한 5년뒤에는
이제 도끼,톨스토이,프루스트 이런 소설들 AI번역 vs인간 번역 블라인드 시키면
아주 예민한 독자도 전자에 손을 들어줄 수 있을거임.


이러면 결국 1티어 번역가도 걍 AI번역 시켜버리고 본인이 좀만 수정해서 다듬는 트렌드가 된다는 것.

또 종전에는 그냥 모든 창작자가 타국 번역가한테 괜시리 불안하게 본인 작품을 맡기는대신 걍 AI로 돌리고 감수만 맡기는 , 그냥 출판사 자체에서 그렇게 외국에 출간 계약을 할 수도 있음 ㅋㅋㅋ(심지어 돈도 안들음)

그리고 독자들은 그간 번역되지 않은 책들을 다 원하면 다 구하게 될 수 있을거임(이것자체가 수요가 없지만 그만큼 그 AI번역이 쉬워서 걍 대량으로 뿜어져 나올거임)

또 반대로 한국책들 듣보잡 책들도 외국인들이 역으로 걍 자동 AI번역으로 뽑아서 언제든지 읽을 수 있을거임.

+아마 전자책 파일만 가지고 있으면 어플이 어떤 책이든 다 즉석 번역 실제 번역본 퀄 급(혹은 그 이상)으로 바로 번역도 가능해질듯. 이러면 어디 히말라야 네팔언어로 씌여진 책들도 한국어로 읽을 수 있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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