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예전에 읽은 책이라 그런지 제목이 아예 기억나질 않더라고
이 책에는 되게 작고 못생긴 어떤 남자가 있는데
이 남자는 연필 끝부분을 조각하거나 먼지를 조각해서 아주 조그만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사람이야.
이 남자는 사랑하는 발레리나가 있었어. 춥거나 덥거나 상관없이 오랜 시간동안 같은 자세로 서 있는 발레리나였는데, 그는 맨날 발레리나를 보러 갈 정도였어.
그러다 그는 발레리나가 다른 남자와 다니는 걸 보고 엄청난 질투와 상실감에 빠져.
그래서 그는 어떤 장치를 통해 발레리나를 엄청 작게 만들고, 그녀를 마치 춤추는 인형처럼 장식을 해놔.
그래서 주인공이 그 발레리나가 전시된 곳의 버튼을 막 누르는데 '발레리나가 계속 춤을 추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울고 있는 것 같다. ' 이런 묘사가 나와.
엔딩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주인공이 그 남자가 한 짓(발레리나와 그녀의 연인을 작게 만든것)을 알고 그의 박물관? 진열장? 을 전부 부숴버리려 해. 그러다 발레리나가 그녀의 연인과 함께 아이를 낳고 미니어쳐 같은 마을에서 살고 있는 걸 보고 절망해.
근데 이때 절망하고 나서 이야기가 끝나는지, 이들을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가지는지는 기억이 안나..
혹시라도 이 내용만으로 제목을 유추할 수 있다면 꼭 알려줘. 부탁할게.
이 사진은 그 작은 남자의 작품같아서 첨부했어. 이 사진 보고 그 책이 떠오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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