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중학교 3학년인데요.소년이온다 보는데 원래 비문학만 봤었는데 문학작품에 입문용으로 소년이 온다라는 책을 읽고 있는중이거든요.상무관 모서리쪽 시신중
무릎위를 덮던 치마가 시신이 부풀어올라 미니스커트가 된 사람이 정대 누나인거
2장시작하면서 정대의 시점에서 풀어가는거 혼 내용 다 좋은데 확실히 젊은애들이 집중력이 낮고 도파민에 중독되었나봐요.처음에는 잔인한묘사와 꺼림직해지는 문장 하나하나가 역겹지만 나름대로의 고어스러움이 있어서 감정이입이 잘되고 생동감 있게 문장이 전해졌는데 읽다보니깐 묘사도 비슷하고 질려서 안읽게 되더라고요.그냥 1장만 읽어도 재밌는데 저만 이런건가요? 2장부턴 같은내용을 다른시점에서 보여주니깐 재미가 없어요
예를 들면자잘자잘한 내용은 이건 사과이고 애정이 담겨있다.라고만 하고 넘겨도 되는데
이야기 진행이 늦춰질정도로 답답하게
이 사과는 ~~~~~,~~~~그러다가 주옥같은 문장하나 쓰고 넘어가고 그냥 기대가 안돼요.재미가 없는데 문학이 원래 다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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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이먹는다고 달리 보일것 같진 않아요.혹시 제가 문학을 즐기는 방법을 모르는건가 싶어요.좋은문장들은 곱씹으면서 어떠한 영감을 얻어야하나요.모르겠어요.정말 재미로 보는건 아닌가요? - dc App
한강 작품이 막 도파민 넘치고 그렇지가 않음 - dc App
좋은 고전들부터 읽어보셈 - dc App
채식주의자 정도가 그나마 볼만하고 나머지는 재미는 없지 - dc App
문학 입문을 독갤에서도 호불호 갈리는 한강으로 해서 그럼ㅋㅋㅋㅋ 고전으로 입문ㄱㄱ - dc App
작가 본인자체가 암울하고 피해의식적인, 정치적인 분노가 있던 무기력한 상태에서 쓰여진 책임. 실력에는 문제가 없음. 하지만 그런책은 아마 정서적으로도 안좋을거다. 왜냐면 그런 정신은 전염되거든. 누군가는, 혹은 어떤 단체에선 이 책을 엄청나게 극찬할거다 왜냐면 자신들이 추구하는 정치적 사상과 일치하거든. 책 아무거나 읽으면 안됨. 한강과 정반대의 정서로 삶의 가능성과 충만함, 아름다움과 인생에 대한 긍정을 독자에게 전염시키는 좋은 책들이 있는데 소년이온다는 그 정반대라고 보면됨. 상 받았다고 다 좋은게 아님. 잔인한 영화를 왜 어린이들에게 못 보게시킬까? 이런게 다 인간에게 음식처럼 흡수되기 때문임. 일단 내 관점에선 쓰레기책임. 하지만 그 책도 의미는 있다고봄. 아마 누군가에게는. - dc App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책이라고 다 좋은 책이 아님
혹시 저도 제가 추구하는 사상과는 다르고…긍정적이진 않아도 되고 고어스러운것도 좋아하지만 이게 뭐라해야할까 너무 암울해서…거부감이 느껴질정도로 암울해요..한강이 만화 그리면 베르세르크같은 느낌? 그보다 더 암울할수도 있고 책 추천해주세요 - dc App
@한석원이미지 노인과바다 -> 호밀밭의 파수꾼 -> 데미안 -> 적과흑 정도 추천요 솔직히 위의 책들에 비하면 소년이온다는 격이다름. 한국에서 한때 막 엄청 잔인한,잔혹한 묘사나오는 스릴러 영화들이 주류였을 때가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쓰레기들을 왜 봤나 싶습니다. 한두번으로 족하고, 넓은 세상을 찾아보면 좋은 책들이 훨씬 많아요. 방향이 중요합니다. - dc App
@ㅇㅇ(211.234) 오케이! 다 장편소설이죠? - dc App
꼬집어서 울리는 예술이 얘술인가 ㅋ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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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엘왕추크 님이 알고 있는 그 역사가 실제로 있었던 역사인지 아니면 '정치'가 개입해서 왜곡되었는지를 먼저 면밀히 공정하게 살펴야합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인간은 편파적임을 알아야합니다. 역사는 승자의 역사라는 말이 있죠. 감정에 호소하여 한쪽을 일방적인 약자, 한쪽을 일방적인 악으로 묘사하였는데 그것을 리얼리즘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종교를 믿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어느쪽이 진실이라는게 아닙니다 저는 그쪽 학자가 아니니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건 아니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그곳에 동원된 군인들, 사망한 경찰들도 결국 시민이고 피해자라는 사실입니다. 명령을 내린쪽 마저도 어쩔 수 없이 작전을 감행한 피해자일 수 있습니다. (내막을 면밀히 따져봐야지요 양쪽을 다 살피며) - dc App
@남기엘왕추크 오히려 한강이 적은 내용이 실제 사실이고 그들이 절대 선이라면 이 내용이 정치적이라는 둥, 반감을 가지는 사람은 적겠죠. 하지만 그만큼 비판도 많은 이유는 기본적으로 한강은 그쪽 지역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고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팩트라는건 분명히 양갈래 주장으로 지금까지도 대립하고 있습니다.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국민들도 분명히 존재하며, 억울하게 악마로 매도당한 쪽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물론 님은 한쪽이 진실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당시 역사적맥락과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었던 국가 맥락을 살펴보면 한쪽만이 피해자가 아닙니다(무고한 시민은 피해자가 맞습니다 그러나 거기엔 복잡한 공작들이 껴있었다는 것이고 이걸 공정하게 판단 할 수 있는 자는 정치사상에서 벗어난 극소수 - dc App
@남기엘왕추크 당시 권력자, 리더의 입장이 되었을 때 명령버튼을 누르냐 마느냐의 심리까지도 들어가봐야합니다. 결국 그 명령버튼 때문에 당시 대통령의 말년 인생이 박살나고 명예도 박살나고 비난,조롱당하며 비참하게 죽지 않았습니까? 그 사람은 그 버튼은 왜 눌렀을까요? 국민 학살하려고요? 권력 지킬려고요? 이건 단순한 논리로 추측할 수 없습니다. 전체 맥락을, 당시 북한과의 대립 상황까지 전부 지켜봐야합니다. 온갖 군사적 공작이 만개하던 시대였습니다. 지도자는 국가를 지켜야합니다. 명령버튼을 안누르면 국가전체시스템과 무고한 시민들이 북한군에 의해 1000배 수준으로 학살 당할 수 있는 미래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마였을수도 있습니다. 뭐가 맞는지를 공정히 판단해야합니다. - dc App
@남기엘왕추크 이게 그래서 한쪽으로 치우치면 결국 공정하지 못하게 한쪽 정치 사상을 지지하는 것 마냥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원래 그렇게 되는게 디폴트 입니다. 양쪽을 보는건 원래 어렵습니다. 솔직히 세간에 알려진 그 스토리만 보면 당연히 누가봐도 (반대쪽 주장에(선동?)당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피해자죠. 하지만 그게 그대로 리얼리즘이라면 얼마나 간단합니까. 저 조차도 시민의 편을들고 당시의 악마 독재자를 증오할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역사는 분명히 편향되어있고(승자의 역사, 결국 감옥간자가 누구일까요?) 정치세력은 존재합니다. 결국 일반인들은 그 정치세력이 밀어재끼고 교육하는 스토리를가지고 사실로 여기며 , '역사'로 여기며 믿을 뿐이지요.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야합니 - dc App
@남기엘왕추크 위에 말씀 드렸듯, 리더는 결국 결정을 내려야하는 위치 입니다. 좋게 포장하자면 당시의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을 수 있죠. 그리고 반대쪽 주장도 살펴보면 군인들도 결국 국민이기에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한적은 없다고 합니다. 또한 무장세력에 의해서 살해당한 경찰군인쪽도 있고요. 더 좋은 방법이 있었으면 최고겠지만 만약 이때 안막았다면 그 지역 전체가 그대로 먹히는 것 아닙니까? 프랑스 1850년대 반란도 알아보세요 그때 상황이랑 비슷합니다 결국 리더는 어느쪽이든 결정을 해야합니다. 그게 아마 최선은 아니었을수도 아니면 최선이었을수도 있죠 결론적으로 막아냈으니까요. 하지만 결국 그 리더는 감옥에 가고 말년에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본인도 결 국 리스크 큰 결정으로 파멸당했죠 - dc App
@남기엘왕추크 음모론이 아니라 지금도 팽팽하게 주장하고 있고 그때 기록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거 말 잘못하면 소송당하고 테러당하고 해서 양지에 잘 안드러날 뿐이지요. 음모론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정설로 드러난 역사가 학생들이 공정하게 판단할 요소들은 다 지우고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판단하도록 그것을 짜집기 했습니다. A와 B가 중학교 때 교실 뒷편에서 주먹 다짐을 하는 내막엔 분명히 어떤 양쪽의 배경이 있습니다. 그런데 B의 친구들이 더 많고 마지막엔 A가 왕따가 된 상태로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팩트라는건 이제 왜곡되는겁니다 B와 B의 친구들 주장이 곧 역사가 되죠. 사실은 A가 아주 조금 더 정당할수도 있는 가능성은 전부 묻혀버리고요. 아무튼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 dc App
이해가 갔습니다.생각을 해보니 문장하나하나 읽을때 마다 제 머리속에서 그림이 그려졌습니다.그말은 즉슨 엄청난 묘사력이 있기에 가능한 문장이기에 가은 했던것이지요. 남기엘왕추크님의 말대로 한강은 광주 민주화운동의 피해자 시점에서 더욱더 피해의식을 느끼게 하기 위하여 어떻게 보면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자잘자잘하게 느껴질수있는 상황도 엄청나게 극대화하여 사실적으로 묘사하기위해 그랬다는거죠? - dc App
@남기엘왕추크 아 그렇네 열한살입장에선 더욱더 군부독재군의 무력이 더 크게 느껴질수 밖에 없을거였네 꼬마여자 앞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게 보이는데 당연하네요 저는 솔직히 광주 폭동이 이러나므로 계엄군들이 제압을 하는 과정에서 이러난일인데 뭘 그렇게 까지 파란당만 뽑을까 광주에서만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시대에 그렇게 죽는걸 본 꼬마들이 지금의 투표를 하는거니 또 이해가 갔습니다.그래도 책에서 교훈을 얻어가는것 같아요.감사합니다 - dc App
@ㅇㅇ(211.234) 그래서 그렇게 치우친 사람들이 지금 파란당을 뽑는거죠.근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여기서 이런말하긴 좀 그렇지만 진격의 거인의 에렌같습니다. - dc App
@남기엘왕추크 예? - dc App
@남기엘왕추크 아 문학이란….굉장히 어렵네요.고등학교 모의고사가 왜어려운지 알것 같아요. - dc App
@남기엘왕추크 아 근데 그냥 궁금해서 그런건데 그게 정말 사실일까요? - dc App
감성 안맞으면 재미없을수있죠 문학이 전부 그런건 아니에요 무진기행같은거도 한번 찍먹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