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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갑자기 애플의 제품들과 경영 철학에 관심이 생겨서 관련 책들을 뒤져보기 시작했는데, 마침 이 책이 도서관에 있어서 바로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애플과 스티브 잡스가 중시하는 ’단순함‘의 미학을 예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냥 말로만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그동안 겪어온 경험을 들어 애플의 프로세스가 어떻게 다른지 다른 회사와 비교하여 설명한다.
저자는 이런 단순함의 원칙을 ‘심플 스틱’ 이라고 칭힌다.
애플과 잡스가 중시했던 단순함의 원칙을 간단히 줄여보자면 ’소규모의 인원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문제의 해결책으로 그 본질만 남게끔 극도로 단순화시킨다‘ 라고 할 수 있다.
심플 스틱을 사용하여 필요없는건 철저히 빼고 하나만 남기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을 회사의 내부 프로세스나 판매 제품군에 적용시켜 고객의 경험을 돕는다.
책 속에서 애플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애플과는 정반대인 복잡한 프로세스를 가진 회사의 예시로 델과 인텔이 나오는데, 애플의 단순함을 보다 두 회사의 내부를 보니 개인적으로는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책을 읽으며 좀 놀란 부분이, 직원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잡스에게 건의하면 잡스가 바로 자신의 생각을 담은 피드백을 솔직히 제시해준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점과 더불어 직원들이 문제에 단순하게 접근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별다른 손상 없이 그대로 나올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쉽게 꺾지 않고 밀어붙이는 잡스의 고집이 인상깊었다.
이 책에는 총 11가지의 챕터가 있고, 각 챕터마다 애플과 잡스가 심플 스틱을 회사의 어느 부분에 접목시켰는지가 잘 나와 있다.
마케팅 실무자를 위한 조언도 몇가지 있다.
잡스와 애플애게 단순함이라는 것은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가장 좋은 수단임과 동시에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관점이다.
이러한 관점들을 적용하여 출시된 제품들은 단순함의 힘을 독자가 저절로 느낄만큼 매력적이기에, 책을 읽는다면 애플의 제품뿐만이 아닌 애플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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