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떡 관련해서 쓰는 글 아니고, 그냥 요즘..너무 혼란스러운데 도움을 구할 곳이 여기밖에 없어 글 적어봅니다
뭔가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어떤 쪽이 완전히 옳다고 단정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또 완전히 틀렸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일들이 너무 많아요
어떤 나라는 자유를 외치면서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세상을 휘두르고 어떤 지도자는 현실보다는 이상을 내세워 결국 더 큰 위험을 부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이런 걸 보면 그냥 양극화와 모순, 그리고 이상과 현실 중 어느 쪽이 진짜 옳은 걸까하는 생각만 듭니다
한쪽에서는 현실적으로 봐야 한다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도덕과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하고 저는 그 사이에서 늘 갈팡질팡하는 느낌이에요
심지어 한 사람조차 잘못된 부분이 분명히 있는데 그 사람이 없었으면 지금의 발전도 없었을 것 같아서 그걸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힘든 건 요즘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이 믿는 것, 생각이나 인물에 너무 몰입하는 거…뭔가 누군가를 비판하면 마치 개인 공격처럼 받아들이고 서로 다른 생각은 대화가 아니라 싸움이 되잖아요 그냥 점점 서로 다른 견해를 이해하려는 여유가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 한나 아렌트가 혼란스러운 시대엔 신이 아니라 인간이 신이 된다는 말을 했던게 요즘 계속 떠오르고, 또 이게 어떤 이유에서 그런건지 궁금하고..
저는 그냥 한 편에 서는 사람이 아니라 조금 더 넓게 보고 싶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려운 거 같네여 허허 정당이 나를 규정하는 게 아니라 내가 정당을 평가할 줄 아는 시민으로 서 있어야 하는건데..
저에게 도움될만한 책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ㅜㅜ 앞으로 계속 공부해서 내적 갈등과 무지를 타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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