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 관점의 전환' '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이라 불리는 것이 철학적 사고의 좋은 예다. '지구가 중심이고 모든 것은 지구 주위를 돈다'는 생각은 지배적이었고 별의 운동을 설명해줬다.( 만약 지구가 돈다면 왜 우리는 지구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는가? 우리는 지구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는다, 따라서 지구는 회전하지 않는다. ) 그러나 사실은 달랐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뉴턴을 거치면서 점점 별의 운동을 설명하게 되었고 지구는 중심이 아니라 변두리이며 태양이 중심이라는게 밝혀졌다.
모든 것을 의심하는 것, 뒤집어서 생각해보는 것이 철학적 사고다. 플라톤은 이데아가 실재이고 우리가 감각하는 것들은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형이상학적으로 우리의 감각과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데아)이 현상의 본질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반면에, 칸트는 존재하는 것들을 선험적 종합 판단을 하면 물자체(이데아)를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선험적 종합 판단이란, 인간이 어떤것을 이해하는 틀을 '선험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틀을 통해 감각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칸트는 존재하는 것을 선험적 종합 판단으로 판단했으니 마땅히 '물자체(쉽게 말하면 이데아)'의 영역에 있는 것들은 마땅히 우리가 감각 경험하는 것과 같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시 정리하자면 우리는 '이데아'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알 수 없다. 그러나 감각-지각 가능한 것들을 우리는 '선험적 종합 판단'을 통해서 파악하니까 마땅히 '이데아'에 있는 것들은 인간이 감각-지각 가능한 것들과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칸트는 존재의 근거를 밑으로 끌어내린 것이다.
ㅋㅋ;; 써놓으니 철학과 아니면 못읽겠노 생각 정리한다고 쓴거니 삭제해도 노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