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머리칼을 늘어뜨린 친구의 육체는 애처롭게도, 좁은 지하 수로를 빠져나오듯 열심히 살아왔지만 미처 출구에 도달하기 전에 갑자기 끝나버린 27년 생애의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하고도 위험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군대식 간이침대 위에서 오만한 부패를 이어갔다. 피부의 댐은 파괴를 종용받고 있었다.'
'만엔 원년의 풋볼' 극초반부인데 문장들이 날카롭다;
'붉은 머리칼을 늘어뜨린 친구의 육체는 애처롭게도, 좁은 지하 수로를 빠져나오듯 열심히 살아왔지만 미처 출구에 도달하기 전에 갑자기 끝나버린 27년 생애의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하고도 위험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군대식 간이침대 위에서 오만한 부패를 이어갔다. 피부의 댐은 파괴를 종용받고 있었다.'
'만엔 원년의 풋볼' 극초반부인데 문장들이 날카롭다;
개인적인 체험도 ㅈ됨 그것도 읽어봐
역대급 걸작
오에는 문장도 문장이지만 일본 전후 문학의 양심이란 점에서 참 주제의식도 좋은 것 같아요...
풍요의 바다랑 만엔원년의 풋볼이 일본 현대 문학 양대산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