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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임철우의 사평역은

시인 곽재구의 사평역에서 라는 시를 모티브로

지어낸 소설이다.


시에서 영감을 얻고 지어낸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나는 소설을 읽으면서


한 편의 시를 갖고, 거기서 영감을 얻어

이렇게 이야기를 확장하는

작가의 능력에 감탄을 내뱉었다.


그리고 각 문장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특히 톱밥을 던지고, 유리창 밖으로는 싸락눈이 내리고,

모닥불이 성에 낀 유리창에 반사되는 장면을

시적으로 묘사하는 문장을 읽고


이런 게 '문예'구나 싶더라.


문인의 미문이란 게 이런 거구나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