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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노르웨이 철학 교수
영문판을 중역했다는데 옮긴이가 전문 번역가가 아닌 철학과라 그런가 안 그래도 어려운 책이 더 어려움
제1장 외로움의 본질
- 이 책에서는 외로움(lonely)과 고독(solitude)을 구분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전자는 대개 부정적, 후자는 긍정적으로 쓰여 왔음
- 외로움은 고질적/상황적/일시적 외로움, 사회적/정서적 외로움 등의 형태로 구분할 수 있음
- 외로움은 병이 아닌 현상. 물론 외로움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제2장 외로움이라는 감정
- 외로움은 타자와의 연결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한 정서적 반응이다.
- 고질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대인 관계에 대한 기대가 더 크고,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요구 수준이 높은 사회적 완벽주의자임. 실현 불가능한 애착을 기대하기에 사회 환경이 변한다고 해결되지 않음
- 외로움을 느끼는 경향은 자기 책임이 아니지만, 그 경향을 어떻게 다스리냐는 자기 책임임
제3장 외로운 자는 누구인가?
- 외로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있지만, '현대 사회는 외로움이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다'와 같은 인식과 달리 외로움의 경향에 대한 눈에 띄는 변화는 없음
- 외로운 사람은 타인을 의지와 도움이 되는 존재로 간주하지 않아 혼자 끙끙 앓기 십상이고, 남을 돕는 일에 소극적이고, 감정 이입 능력도 떨어짐. 자기 얘기를 많이 하고 상대에게 질문은 많이 하지 않는 등 자기중심적임. 반면 대인 관계에 대한 기대치는 더 높고, 사회적으로 더 과민함
제4장 외로움과 신뢰
- 사람을 믿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더 외로움
제5장 외로움, 우정, 사랑
(노잼 파트라 요약할 것도 없음)
제6장 개인주의와 외로움
- '현대 개인주의로 인한 소외' 이런 얘기는 많지만 (앞서 연구에서 살펴 봤듯) 근거가 없음
제7장 고독
(외로움의 긍정 요소인 고독에 대해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 인용하는 노잼 파트)
제8장 외로움과 책임감
(앞에서도 나왔지만 네 외로움은 네가 책임지라는 내용)
철학 서적은 처음인데, 전반적으로 다른 학자들 인용한 게 많고, 심지어 특정 상황을 이해시키기 위해 소설을 인용한 부분도 너무 많아서 읽는 내내 그뭔씹이었음
요약하자면 '네가 외로움 잘 타는 거는 네가 선택한 거 아닌 거 맞는데, 그렇다고 네가 그대로 외롭게 사는 거는 네가 선택한 삶이니까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더 압축하면 '외로우세요? 그럼 관계를 맺으세요!' 같은 뻔한 말인데 ㅅㅂ 그게 쉬우면 이딴 책이나 찾아 읽고 있겠냐고
아무튼 외로움에 대해 욕구의 미충족이라고 정의내린 건 인상 깊었음. 그래서 외롭다는 건 충족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욕구 자체가 큰 것도 중요한 요인이란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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