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을 읽었다

원래 책을 잘 안 읽는 편인데 

꽤 재미있어서 두꺼운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다 읽었다

그런데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잘 와닿지 않는다고

죽음은 늘 우리 곁을 메우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실존주의 사상에 대한 작가의 생각?

잘 모르겠다,,,

데미안, 멋진 신세계, 동물 농장

학교 다닐 적 독서시간에 읽었던 유명한 고전들은 명확한 주제의식과 메시지가 분명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무엇을 전하고 싶었던건지 잘 모르겠다

그런 점에서 의문이 든다

문학이라는건 반드시 독자의 사상에 영향을 끼치는 어떠한 메시지를 가져야 하는 것인가? 하고

로맨스 소설같은 책들은 굳이 메시지를 찾아가면서 읽지는 않으니까

어쩌면 이런 메시지를 찾으려는 습관은

어려운 작품이 유행하면 해당 작품에 대한 해설, 분석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현대인들의 영향을 받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메시지 같은 것들을 아는 체 하며 남들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그런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