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냥 젊은 애가 유부녀 좋아하는 이야기에 불과할 따름인데

하필 '산업 예술' 소유주의 아내로 유뷰녀를 설정 해놓은 바람에

여기로 모여드는 떨거지들, 예술가 부랑아들, 위선적인 권력자들 다 만나게 되는 구조라 소설의 양식을 빌미로 당시 세태를 호령하기 너무 딱 좋게 만들어놨음

자신의 방식으로 사회의 악을 비판하는 것이 예술가의 본령이라고 하면 이 구조는 탁월한 것이 되지만,

주인공이 겨우 유뷰녀 한 번 먹으려고 그 정도까지 중심으로 파고드는 것이 약간 작위적이면서 부자연스럽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