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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문상 혹은 고전, 모더니즘 쓰는 작가들이 그리는
구체성이 결여된 추상적이고 부조리한 이야기들이
왜 이렇게 와닿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신기한 게
겉절이나 급 낮은 작가들이
내게도 익숙한 시공간 배경, 정치사회적 사건,
심지어 브랜드나 뮤지션 등의 공통분모를 갖고 풀어내는 이야기들보다

이국의 나와 공통점이라곤 없는 작가들이
자기들 머릿속에서 그려낸 현실적 정합성 없는 세계와 인물들의 내면이
오히려 나와 닮았고 내 고민과 질문을 대언해 준다고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님 ㅋㅋㅋㅋ

사탄탱고도 그럼 ㅋㅋㅋ 아니 내가 공산권 치하 헝가리 깡촌 집단농장 따위 사실 알 게 뭐임 ㅋㅋㅋㅋㅋ
그럼에도 현실 대한민국을 다룬 겉절이나 자본주의 동아시아를 다룬 작품들보다
훨씬 정신, 정서적으로 와 닿는단 말이지 ㅋㅋㅋㅋ

확실히 작가들은 신이 맞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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