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읽는 중이라 내용 관련한 질문은 아니고


이 작가 책을 이걸로 처음 읽는데


어떤 상황을 표현할 때


신체의 주도권이나 감각을 신체의 주체가 가진게 아니라 그 자체의 독자성을 가지고 있는 듯 묘사되고


그걸 육체를 넘어 때로는 정신에게 확장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데


이 작가나 작품의 특징인가요?


가령 작품 내부의 묘사 속에서


"일단 개를 내려놓고 사다리 위치를 더듬어서 확인하고 나서 개를 내려놨던 곳의 어둠을 안아 올리자 어둠 속에 개가 고스란히 채워져 있었다."


"내 육체는 흙에 동화되어 있다. 개의 뜨거운 몸과 두 마리 강장동물의 내부 같은 콧구멍만이, 내 육체와 주위의 흙, 습기 찬 공기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물체다."


등 이런 것들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책 읽고 질문할 곳이 따로 없어서 질문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