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출판사의 안지미 대표도 마찬가지다. 그가 바라는 건 베스트셀러까지는 아닐지라도 BEP를 넘기는 것이다. 그게 직원 3명의 월급을 줘야 하는 출판사 대표의 의무라면 의무다. 하지만 가끔은 '선물 같은 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한다. 돈이 안 되더라도, 좋아하는 책을 내고 싶다고 한다.
안 대표는 지난 1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출판사 대표가 할 말은 아니지만, 매번 책을 출간할 때마다 손익분기점을 따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런 생각으로 낸 책이 올해 노벨문학상에 호명된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소설들이다.
알마출판사는 국내에 번역된 크러스너호르커이의 소설 6종을 모두 선보였다. '사탄탱고'를 시작으로 '저항의 멜랑콜리'(2019), '라스트 울프'(2021), '서왕모의 강림'(2022), '세계는 계속된다'(2023), '뱅크하임 남작의 귀향'(2024)이다. 내년 1월에는 '헤르쉬트 07769'도 번역돼 출간된다. 이 판권이 종료되고 나면 크러스너호르커이의 소설 판권을 다시 사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안 대표는 예상했다. 노벨문학상으로 주가가 올라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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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봐도 출간하자며 낸 소설, 7년 뒤 노벨문학상으로 화답했다'사탄탱고' 등 6종 단독 출간한 알마출판사 안지미 대표n.news.naver.com라슬로가 노벨상 타는 바람에 판권료 비싸져서 더는 못 가져올 거 같다고
직원이 세명 무꿀이 왜 안 나오는지 알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