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간된 라슬로의 전작을 읽은 개인이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으로 적은 것임을 밝혀둠.

다들 알다시피 라슬로 작품 세계는 묵시록적인 암흑 세계에서 이리저리 휩쓸리는 인간군상들을 처절하게 그려냄.

이 종말론적인 세계에서 어디에도 구 원이 없으니 우리는 구세주를 기다림.

근데 그 구세주가 진정 구세주인지 파멸자인지 라슬로는 절망함.

가장 대표적인 게,


[사탄탱고] 그 다음이 [저항의 멜랑꼴리] 또 그 다음이 [뱅크하임 남작의 귀향]임.


장편은 이 순서로 읽는 걸 추천함.


단편집인 [세계는 계속된다]와 [서왕림의 강모]는 한 편 한 편 읽고나면 ?????????????????이런 느낌임.

심지어 단 한 문장으로만 된 단편도 있음.

장편보다 더 난해하고(더러 쉽게 읽히는 단편도 있긴 함) 장편보다 훨씬 더한 집중력을 요함.


[라스트 울프]는 중단편 두 개가 실려있는데 리얼리즘과 신화적인 성격인 강한 작품, 비교적 쉬운 외전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