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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개발이 정식 버전으로 출시되고 그것이 문제를 일으켜 수정되기까지의 게임사(史)를 관련자의 회고로 서술하는 내용이다.

장점은 관련 내용(게임 모드, 개발, 사내 정치 등)에 익숙하면 익숙할수록 재미있게 읽힌다는 것이고,

단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회고로 일관하느라 역동성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인터넷 썰도 가지는 긴박함과 역동성이 여기엔 없음...

몇 시간 전까지 기업 간 암투를 다루는 싸펑을 했고, 게임 모드와 개발에 조예는 깊지 않아도 관련 내용을 어느 정도 아는 나로선 무난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자잘한 단점이 많던 카나트나 40년 전에 완벽한 상위호환이 버젓이 존재하는 옛 동쪽 물가에와 비교하면 창조엔진은 흠이 그렇게 문제 되지도 않고 거슬리지도 않는 수작 라인이라고 할 수 있음.

근데 꿀잼픽은 아님... 초반부가 살짝 진입 장벽이거든...

딱히 크게 할 말은 없다. 무난하고 재미있는 작품 특징이 별로 할 말이 없슴......

그것보단 햄버거로 음모론 펼치는 에세이가 더 재미있었음. 최장욱 에세이가 한과상의 하이라이트다. 이궈궈든~ 근데 왜 소설에는 이렇게 못 썼을까......

머 근데 에세이를 이렇게 쓸 수 있다면 언젠가 소설도 이렇게 쓸 수 있다는 뜻일 테니 기대해봐야지.

역대급으로 빨리 끝난 독서라 개별 리뷰 쓰기도 전에 독서가 끝나서 심사평까지 읽고 한번에 리뷰해야겠음.

분명한 건 기존 한과상이 지키던 기조와는 좀 다른 게 느껴진다는 거고, 그 방향성에 대해선 최종적으로 "호"이긴 함.

근데 자잘한 단점투성이인 카나트를 뽑은 것처럼 이렇게 바뀐 한과상에도 볼멘소리가 자잘하게 많은 건 쩔 수 없다......

심사평은 뭐라고 했을지 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