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물어보고 싶은거 먼저 말하자면,
다카르의 흑인 누이를 말하면서, 말을 흐리고
바로 다음 문단에 흑인누이를 무시해버린다음에
사막은 5000킬로 떨어진 금발 누이 같다고 하는데
나는 이 단락이 뭔가 개그 처럼 느껴졌음..
근데 그래서 사막이 뭐라는거임.. 흑인 누이는 현실의 괴로움과 분노이고 금발 누이는 판타지라도 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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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를 읽고 있다. 나름 빠른 속도로 흡입력 있게 읽고 있는데, 이정도 라면 이번주 안에도 완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다른 사람이 무슨 책 좋아해요 라고 물어봤을때 대답할만한 책을 읽고 싶다. 한 책만으로 찾는 것은 과도한 기대일까. 일단,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가장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 좋아함을 표현하기 쉽지 않고, 너무 말이 많고 구질구질하다. 이 책은 직설적이고, 낭만적이라 이야기 하기 편한 편이다.
이 책은 낭만적인데 두가지가 등장하지 않는다. 하나는 돈과 물질 사회이고, 두번째는 가족이다. 이들은 오로지 자기 일에 큰 자부심과 성찰을 가진다. 가족 얘기가 없기에, 돈을 중요시 하지 않을수 있는 것일까? 나는 돈을 좇기 보다는 낭만적이고 싶다.
사실 둘다 살짝식 나오긴한다. 가족은 책임감과 결부된다. 그리고 돈은 노예의 이야기와 결합한다. 주인공은 흑인노예를 풀어주기 위해 돈을 주고 그의 자유를 산다. 그리고, 약간의 추가 생활 지원금을 준다.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람은 노예의 삶 역시 긍정 할수 있는가? 긍정하더라도, 그의 노예 생활을 동정하지 않을수 있는가? 만약 자유가 있다는 전제하에 돈이 의미없다고 생각한다면, 돈이 없는 사람은 정말로 자유가 있긴 한건가? 적당한 돈과 자기 마음가짐이 중요한거라면, 노예인 상태도 마음가짐만 있다면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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