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갤에선 항상 거론되는 작가들과 책들이 있다.
도스토예프스키,톨스토이 - 러시아
미국의 모비딕,위대한 개츠비,노인과 바다
영국의 제인오스틴,디킨스,울프,조이스(율리시스) 등
거의 대부분이 미국,영국,러시아 작가다.
그리고 한국의 지리학적 특성상 옆나라의 하루키와 미시마에게도 그 관심이 특별한데, 이런 것들은 일종의 유행과 같은 것이다. 어떤 사이트의 문학순위, 잡지의 책 추천목록, 유명인의 책 추천 목록, 평론가의 평가, 단체의 지원 등등이 전부 연관되어 있다.
(베르베르가 한국에서 유독 유명하고 미국에서는 듣보인 것 같은 현상을 생각해보자)
미국평론가,문학단체,교수,독자들은 미국작가들(헤밍웨이,피츠제럴드,마크트웨인),영국작가들
의 영어 원어로 쓰인 작품들이 있으니 그 엄청난 인구수들이 그 작가를 밀어주는 것이고
약간의 자매품으로 그 자체로 위대한 도끼와 톨스토이를 같이 밀어준다.
미국은 기독교 중심 가치관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도끼와 톨스토이는 그들의 정신과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에 보정효과를 받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조던피터슨이 꼭 읽으라고 하는 추천하는 소설이 있는데 1984,도끼의 죄와벌이 들어간다. 각각 공산주의,이데올로기 비판과 신을 통한 구1원등을 담은 소설이라 이런 소설들도 순위 보정효과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여성작가들도 위대한 남성천재작가들 사이에서 동급 또는 비슷한 수준의 작품들을 냈다는 것만으로도 꽤 큰 보정효과를 받는다.
(실질적으로 여자들이 책을 더 많이 소비한다)
제인오스틴이 예를 들어 문학순위 사이트에서 12위를 기록했다고 하면 이것은 약간의 버프가 들어간 것이다.
이런식으로 여성작가들은 남성작가의 8/10정도만 기량을 선보여도 조금 더 고평가 받는 경향이 있다. (실력이 없다는게 아니다 그러나 이 순위, 책의 명성, 유행 같은 것들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분명 예술은 주관성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무튼 에밀졸라를 소개하기 앞서 이런 이야기를 먼저 하는 이유는,
프랑스의 3대 거장급에 들어가는 에밀졸라가 영미문학에 의해서 과도하게 내려치기 당하며 묻혔기 때문이다.
당연히 번역조차 덜 되어있고 관심도 덜하며 읽어야할 문학 50순위에도 안들어간다.
-> 독갤 여러분들도 모르게 되는 것이다.
"졸라? ㅋㅋ 이름 졸라 웃기네.. 졸라맨은 알아도 졸라가뭐냐"
영미문학은 영미 말고도 영어를 쓰는 여러 국가들에서 또 읽힌다(인도,싱가포르,홍콩,유럽 등).
그래서 에밀졸라는 발자크와 함께 그 명성이 과도하게 내려치기 당했다. (플로베르와,20세기의 프루스트는 예외)
모비딕과 율리시스는 마치 성서와도 같은 대접을 받고,
도끼와 톨스토이는 문학의 신 취급을 받으면서
에밀졸라와 발자크는 듣보 취급을 받는게 한국의 현실이다.
하지만 발자크의 경우, 도끼의 집에 4인의 문학가 액자 초상화를 걸어둔 1인중 한명일 정도로 도끼의 우상이었으며 프랑스 전체 사회를 그려내고 91편의 다작을 하며 그 세계관과 캐릭터들은 한 시리즈안에 담았다.
발자크가 나폴레옹 시대부터 프랑스 귀족사회의 온갖 리얼리즘을 담았다면,
에밀졸라는 그 발자크를 계승하여 대량 1948~1970까지의 프랑스를 생생하게 담았다.
발자크 시대의 대다수 독자들은 귀족이었고, 귀족들은 마치 한국 사람들이 재벌 도련님과 여성의 스토리,부잣집 이야기들을 좋아하듯, 귀족들의 이야기를 읽었다.
그러니 발자크가 귀족들의 이야기 중심으로 썼다면,
에밀졸라는 하층민과 일반서민, 부르주아를 중심으로 거대한 세계관을 한 시리즈 안에 담았다.
또한 에밀졸라와 발자크의 전체적인 느낌 차이가 있는데, 발자크 시대에는 조금만 야한 묘사를 하거나 누군가를 심하게 풍자하면 출판금지를 당하거나 소송을 당했었지만
(발자크의 천재성으로 볼 때 발자크는 엄청나게 근질 거렸을 것이다. 그래서 더 노골적이고 세심하게, 선 근방에서 줄타기를 하는 묘사에 몰두했다)
에밀졸라의 시대에는 그 야한 묘사나 노골적인 묘사들이 해제 되었기 때문에,
에밀졸라는 이제 잔인한 묘사,근친행위,창녀의삶,난잡한 성행위와 성폭력 이런 것을 거의 아무런 제재 없이 묘사하게 되었다.
그래서 진정한 '리얼리즘'의 창시자가 된 것이다.
또한 에밀졸라가 천재인 이유는,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묘사를 한답시고 노동자의 편, 약자의 편에서만 편파적이게 글을 썼다면 모를까, 노동자의 삶 묘사를 하면서 그들의 억울함과 동시에 그들도 인간으로서 결국 이기적이게 행동하거나, 결코 절대선이 아니라는 것을 공정하게 그려내었다.
반대쪽인 기업가와,부자들의 경우, 이들도 절대악이 아니라 그저 그런 환경과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 합리적이게 행동 하던 것들을 그려내며 에밀졸라의 정치성향과 상관 없이 공정하게 묘사하였다고 할 수 있다.
루공마카르 총서는 20권이 되는데, 한 여자를 시작으로 (이 여자가 2명의 남자와 아이를 낳아 2계보로 갈라짐) 2갈래로 나누어지는 가족계보의 전체 인생을 20권에 골고루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자 그럼 그의 루공마카르 시리즈를 소개한다.
아래에 루공마카르 가족 계보를 올렸으니 한번 쓱 보면서 읽어도 좋다.
[루공마카르 총서 20권]
(스포 최대한 안함, 이정도는 해도됨)
1. La Fortune des Rougon — 《루공가의 행운(치부)》
- 루공마카르 가문의 증조할머니 조상격인 아델라이드가
농부지만 야망이 커다란 루공과 피지컬이 좋은 밀수업자 ,알콜중독자 마카르라는 남자를 만난다.
아델라이드는 그런데 정신적인 문제가 조금 있어서 이 유전학적 기질이 결국 아래 후손들에게 반영되게 된다.
아래 19권에 나오는 가족들의 초기 썰들과 루공가가 어떻게 제목처럼 행운을 얻고 부자가 되었는지를 그리고 있다.
당시 나폴레옹3세가 어떻게 집권했는지도 시대상을 그리고 있음. 나름대로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시민군에 편에 섰다가 조용히 사라져버리는 청년들을 그리고 있음.
2. La Curée — 《쟁탈전》 (1872)
- 루공의 셋째아들인 아스트리드 루공이 주인공이다.
아비의 유전자를 닮아 거대한 야망으로 부를 이루는 내용이며 불륜 로맨스가 인상적이다.
3. Le Ventre de Paris — 《파리의 배》 (1873)(번역본x)
파리의 시장 풍경을 묘사함.
마카르의 손녀 리자 마카르가 자영업자로 나옴. 부르주아의 위선을 보여줌.
4. La Conquête de Plassans — 《플라상 정복》1974
(번역본x)
교회의 신부가 플라상이라는 도시를 정복하는 스토리.
루공의 넷째딸 마르트 루공 가정이 어떻게 파괴되는지.
5. La Faute de l’Abbé Mouret — 《무레 신부의 죄》 (1875) (번역본x)
4권에서 나온 루공의 넷째딸 마르트 루공이 프랑수아 무레랑(마르트 계보인데 성이 무레인 이유는 우르슬라 마카르가 무레랑 결혼해서 무레가 됨)
결혼해서 3명의 아이를 낳음.(사촌결혼 당시 흔했음)
그중 둘째아들이 신부가 되었고 신부임에도 마치 스님이 여자랑 연애하듯 금기를 깨고 연애했다가 종교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을 보여줌.
6. Son Excellence Eugène Rougon — 《귀족 외젠 루공》 (1876)(번역x)
야심가 루공 가문의 첫째 아들 외젠의 이야기인데, 온갖 중상모략 , 야심, 지능으로 장관자리까지 올라갔다가 추락도하고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림
7. L’Assommoir — 목로주점 (1877)
에밀졸라 하면 제르미날 혹은 목로주점이 가장 유명함.
마카르의 2남매중 앙투안 마카르의 딸인 제르베즈가 주인공인 이야기임.
루공가문과 다르게 마카르의 술꾼 유전자+할머니의 정신병 유전자가 결국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그림.
세탁소 에이스로 착실하게 잘 살아가던 제르베즈가 결혼 잘못했다가 인생이 비참하게 망하는걸 그림.
제르베즈 마카르가 낳은 아이들 4명은 아래 4소설의 주인공이 됨 - 나나,제르미날,인간짐승,작품.
8. Une Page d’Amour — 《사랑의 한 페이지》 (1878)
마카르의 딸인 우르슬라 마카르(무레)의 딸인 헬레나 무레의 이야기. 딸 잔느를 두고 어떤 남자와 로맨스를 그림.
미망인 동탄미시의 로맨스를 기대할 수 있음(번역본 없음,있긴한데 AI 번역)
9. Nana — 《나나》 (1880)
꽤 유명. 제르베즈의 딸 나나의 시대를 제패하는 창녀의 삶을 보여줌.
10. Pot-Bouille — 《집구석들》 (1882)
옥타브무레가 부르주아 아파트로 이사가서 로맨스 펼치는 이야기임. 여인들의 행복백화점으로 이어짐.
11. Au Bonheur des Dames — 《여인들의 행복백화점》 (1883)
당시 프랑스의 현대백화점,신세계,롯데백화점 시대상을 완벽하게 담아냈다고 할 수 있음.
옥타브 무레는 이 백화점의 사장이 되어서 신들린 것마냥 백화점을 확장하고 대형마트가 전통시장 잡아먹듯이 주변을 다 흡수하는 자본주의의 끝을 보여줌.
12. La Joie de Vivre — 《삶의 기쁨》 (1884)
폴린 퀴누가 주인공, 3권 파리의 배에 나온 리자마카르(퀴누와 결혼)의 딸임.
제목이 삶의 기쁨인데, 억까당하는 불행속에서도 삶을 긍정하는 길과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줌.
(에밀졸라가 비참한 현실과 유전자주의를 그리면서도 허무주의가 아닌 이유임)
13. Germinal — 《제르미날》 (1885)
에밀졸라 베스트2 소설, 영화로도 나올정도.
광산마을의 광부스토리를 떠올리면 된다.
목로주점의 제르베즈의 아들인 에티엔 랑티에가 광산 마을에 취직하면서 겪는 스토리.
광산회사와 광부들의 파업을 생생하게 보여줌. 현대의 노동조합을 떠올리면 된다.
노동자들의 편만 드는게 아니라 기업가의 고뇌와 노동자들의 입장을 공정하게 제시하였다고 할 수 있음.
14. L’Œuvre — 《작품》 (1886)
제르베즈의 아들인 클로드 랑티에의 예술가의 삶을 보여준다. 예술가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것.
에밀졸라와 훗날 아주 유명한 화가가 되는 폴 세잔은
학창시절부터 베스트프렌드였는데.
폴 세잔이 이 소설을 읽고 충격받아서 에밀 졸라와 절교하게 됨. 예술가의 고뇌를 아주 상상하게 묘사했음.
15. La Terre — 《대지》 (1887)
마카르의 아들인 앙투안마카르의 아들인 장마카르가 군복무를 제대하고 농촌에서 농부가 되는 스토리인데 거기서 어떤 여자랑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 시골에 대한 환상을 깨는 안좋은 소문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과 비스무레, 혹은 더 심하게 당시 농촌사회의 탐욕과 잔인함을 그려내었음.
잔인한 묘사와 성폭력 묘사가 들어있음. (이런 묘사들이 훗날 리얼리즘 스릴러 영화들의 모티브가 됨)
이건 그냥 야동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묘사가 찐하니 주의하길바람.
16. Le Rêve — 《꿈》 (1888)
에밀졸라가 전 작품인 대지를 쓰고나서 도파민중독이 심해지고 정신이 스스로 피폐해졌는걸 느꼈는지,
갑자기 세상 무해하고 건전한 성스러운 소녀에 관한 소설을 씀. 루공의 넷째딸 시도니 루공의 딸인데 고아로 입양되고 왕자님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17. La Bête Humaine — 인간짐승 (1890)
-목로주점의 여주인공인 제르베즈의 4아이중 하나인 자크랑티에의 이야기
-철도 스토리라고 보면 된다.
-자크랑티에는 증조할머니의 충동성 정신병과 할아버지의 폭력성에 관한 dna가 어떻게 유전되었는지
연쇄살인마같은 성향을 가지고 태어남.
분명히 착실하게 살아가는 철도 기관사인데 문뜩문뜩 막을 수 없는 살인충동을 가지고 스스로 고통받는 인물.
-살인마의 심리를 아주 소름돋게 묘사하였음.
-조금 잔인하긴하나 1회독 정도는 괜찮은 것 같다.
(필자가 잔인한 스릴러 영화를 혐오해서 최대한 피하려는 성향인데 그래도 1회독정도는 할만한 정도 참고, 다른 소설도 마찬가지)
18. L’Argent — 《돈》(1891)
-2권 쟁탈전에서 나왔던 아스트리드 루공이 요번엔 주식투자자가 됨
-100년이 더 된 이야기 인데도 현대 주식 시장과 다를게 없다. 이 책이야말로 모든 주식해본 사람들,투자로 돈 잃어본 사람들이 주식 기법책 대신 읽어야하는 작품.
19. La Débâcle — 《패주》 (1892)
-대지의 주인공인 장마카르가 재입대해서 프로이센vs프랑스 (보불전쟁)에 참여함.
톨스토이의 전쟁과평화 느낌을 생각하면된다 전쟁 소설.
20. Le Docteur Pascal — 《파스칼 박사》 (1893)
-20권이나 되는 거대한 시리지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소설.
파스칼 박사는 루공의 둘째 아들인 파스칼 루공이며,
자신의 가족들과 친척(마카르쪽)의 유전학을 연구해왔음.
각 핏줄들이 일정패턴으로 비슷한 짓이나 성향을 보이는 것을 관찰하고 그들을 기록해옴.
결국 이 시리즈는 에밀졸라가 전하고자 했던 메세지들과 함께 파스칼박사의 죽음과 함께 마무리 되게 된다.
번역본이 다 안나왔지만 사실 큰 상관 없다고 본다. 이 글을 보고 읽어보고 싶다면 도전해보길.
순서는 목로주점->제르미날->루공가의 행운 -> 자유롭게 선택 or 여기서 멈춰도됨.
시리즈가 너무 많고 영미문학의 흐름에 묻혀서 그렇지
도끼,톨스토이와 다른측면에서 동급의 작가라 할 수 있다.(발자크도 마찬가지)
오히려 자신이 생각보다 영미문학이랑 안맞고, 도끼,톨스토이도 좀 별로거나 카뮈같은 20세기 소설들도 좀 심심한거 같으면
답은 에밀졸라,발자크에 있을 것이다.
루공마카르 20권이 전부 번역되길 기대하며.
- dc official App
에밀 졸라를 누가 무시합니까
정보추는 드릴게요
정통으로 무시하는 것보단 대부분 몰라서 무시하긴하죠. 읽을 책도 작가도 많아서 묻혔음. 그리고 저는 미국까지도 포함해서 말하는거임. 일단 미국에서 묻혔음 발자크와함께. -> 그게 또 한국에도 크게 작용하는 것임 - dc App
@ㅇㅇ(211.234) 오 ㄹㅇ? 이게 크구나
사랑의 한페이지 절판인게 아쉽
ebook ai로 누가번역한거 있긴한데 발번역이라아쉽 - dc App
잘 보고 갑니다!
에밀 졸라 정도면 번역도 꾸준히 되고 독갤에 마니아도 몇 명 봤고 꾸준히 언급되는 작간데 뭔... 걍 네 빠심이 지나친 거. 뭐 고리키 정도를 갖고 현시대에 저평가되고 안 읽힌다고 말하면 이해를 하지. 뭔 에밀 졸라..ㅋㅋ
미국 까지 포함해서 이야기한거임. 님은 지금 나무를 가지고 얘기하는거고 저는 숲을보고 먼저 전 세계관점->한국으로 넘어외서 이야기하는거임. 독갤은 당연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책 이야기하는 곳이니까 에밀졸라가 있는데 영문학 작가,도끼 톨스토이랑 비교하면 실제적 실력과 가치에 비해서 글에서 언급한 여러 연유로 덜 알려져있음. 독갤서 졸라 검색해보면 서칭되는거 내가 모르고 쓴 글이겠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된건 사실이고 Thegreatstbooks.com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참조하는) 순위 200위권에도 없음. 이런걸 다 고려하고 이야기한거임. 좁은 시야로 조그만한 맘에안드는 헛점 가지고 트집 잡으시면 끝이 없음. - dc App
도끼는 전집이 번역되었지만 졸라,발자크는 오랜기간 안되어있다가 그나마도 최근 몇년에 번역 박차가하기 시작한거임. 2015년 정도만해도 둘다 읽을만할 판본이 없었고 거의 안알려지다가 조금씩 알려짐. 아무튼 님이 말하는건 이미 알고 글을 쓴거고 난 이렇게 글을 쓰긴했지만 졸라 빠가 아님.. 오히려 발자크를 더 좋아함. 그런데 공정한 측면에서 요번기회에 영미에서 저평가되고 한국에서 덜 알려진 졸라를 소개하게된거임. - dc App
@ㅇㅇ(211.234) 미국이 전세계냐? 미국은 문학뿐만 아니고 문화 자체가 유럽이랑 따로 노는 곳이잖아 ㅇㅇ 유럽이 축구 볼 때 혼자 아예 미식 축구를 만들고, 야구에 농구에 사실상 자국에서만 하는 스포츠 보는 거 보면 답 나오잖음. 21세기 미국은 작가들조차 번역된 책 잘 안 읽는다는 얘기까지 도는 곳임. 철학도 법률도 시학도 영화도 비평도 어느 분야를 봐도 유럽이랑 따로 논다. 그리고 유럽에서 그것들의 중심은 프랑스고. 도끼는 네가 위 댓글에서 말한대로 종교적 이유도 있고, 무엇보다 현대문학에 비할 데 없는 전방위적으로 심대한 영향을 끼친 전무후무한 작가라 도끼 정도가 특이한 케이스인 거지. 톨스토이는 생전에 이미 거의 전세계적으로 성인 같은 취급이었고.
@ㅇㅇ(211.234) 그리고 네가 발자크 더 좋아한대서 하는 얘긴데 도끼 톨스토이 플로베르 졸라 다 발자크 아들들이고 그런 의미에서 발자크가 진짜 대단한 작가지. 졸라는 냉정히 말해 발자크의 수많은 자식들 중 하나일 뿐이고 영향력 측면에서 발자크한테 쨉도 안 됨 ㅇㅇ
@ㅇㅇ(223.38) ㅇ ㅇ 나는 발자크를 더 높게 친다. 니가 나에비해 졸라를 조금 더 낮게 치니 니 반응은 이해하는데 나도 졸라를 처음에 좀 저평가 했었고 발자크10 졸라 4(아류) 정도로 봤음. 그런데 제대로 읽어보면 졸라가 10까진 아니어도 생각보다 8,9까진 갔다고봄. 그리고 아무래도 조금 더 현대이다보니까 다른 측면에서의 맛이 달라서 사실 발자크랑 비교를 할 필요 없이 그냥 이어서 보면 됨. 졸라 글빨도 발자크,플로베르한테 안꿀리게 아주 정교하게 다듬어져 있음. 다만 발자크는 그 본연의 천재성으로 플로베르처럼 글 세공작업 안하고 대충 휘갈겨도 그런 글이 나왔다는게 놀라운거지. 이건 졸라가 못이김. - dc App
@ㅇㅇ(223.38) 야 그러니까 내가 이 글을 쓴 이유가, 우리나라는 미국 영향을 엄청 많이 받은 국가고 그 문학 마저도 미국 영향을 받아서 청소년 시절부터 영미 문학 위주로 읽었고 지금까지도 그러고 있다 이것을 뿌리부터 분석한건데 니가 내가 이글쓴 핀트를 좀 못 잡은거 같다. 그리고 미국이 전세계가 아니라 문학 관련해서는 영국+미국+영어사용 문화권을 묶어야한다. 나는 영어사용자라 아무튼 나름대로 다른 측면에서 깊게 알고 말하는 거임.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츠바이크도 같은 이유로 저평가 되었는데 유럽에선 한국의 도끼,톨스토이 급임. 에밀 졸라 글을 쓴건 밑에 누가 졸라 이야기를 해서 요번 기회에 발자크썰도 풀겸 풀어봤다. 너무 열내지 마라 내 글에 틀린건 없다고봄 틀리면 고치면 그만인데 - dc App
@ㅇㅇ(211.234) 네가 영어 사용자라니까 이해는 감 ㅇㅇ 너한테는 영미권이 네 문화권이니까. 뭐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미국한테 종속될 수밖에 없어서 영미의 태도를 그대로 수용한 건 팩트고 옆나라 일본 유행도 고대로 따라가는 거 팩트인데, 그 긴 루공마카르총서도 열댓 권 정도가 번역된 에밀 졸라를 두고 뭐 무슨 진짜 안 읽히는 작가처럼 얘기하니까 이해가 안 갔지. 같은 리얼리즘 작가 중에 봤을 때 폰타네나 고리키 같은 작가가 진짜 내려치기 당하고 안 읽히는 작가지... 시중에 번역되어 나와 있는 장편도 기껏 해야 한두 편 번역되고 말았는데. 그런 상대성에 하는 얘기임ㅇㅇ 시쳇말로 기만이라는 거지.노벨상 유입 독린이들은 무비판적으로 읽을 테니까 반대 의견도 보라고 일부러 태클을 건 거기도 함.기분 나빴다면 미안하고.
@ㅇㅇ(211.234) 여튼 도입부랑 별개로 정보글은 개추고, 좋은 하루 보내셈 ㅇㅇ
@ㅇㅇ(223.38) 닌 폰타네나 고리키를 모름 (다른 작가는 많이 읽었음) 이거 니가 폰타네와 고리키의 내려치기에 대한 마음속의 분노가 있는 상태에서 "감히 번역본13권이나 있는 에밀졸라가 안 읽힌다니!!" 해서 조금 과민반응 한걸로봄. 니 입장도 이해는감 ㅋㅋ 그런데 에밀졸라 13권이 문제가 아니라 에밀졸라 불문학 위치나 실제 실력 위치가 그거보다 훨씬 높고 도끼랑견주거나 더 뛰어난 실력일 수 있는데(이건 사람마다 의견다르지만 불문학에선 그리보겠지) 도끼가 엄청 읽히는 것에 비해 말도안되는 수준으로 안 읽힌다는 걸 말한거임. 그리고 역본 13권있어도 잘 안팔릴걸? 나는 영미권도 내 문화고 한국도 내 문화라 둘다 보고 말한거임 암튼 수고. - dc App
@ㅇㅇ(223.38) 도끼랑 실력차이가 별로 없거나 더 뛰어날 수 있으면 적어도 도끼10읽힐 때 마케팅을 감안하고서도 8 읽힐만한데, 비슷한 실력이 영미문화권->한국 영향 과정에도끼10 졸라 1,2(1은 되려나 모르겠다 워낙 도끼가 많이 읽히니. 초보 독붕이도 일단 도끼 유명하다니까 도끼부터 시작하니) 이니까 조금 밸런스 맞추려는 시도임. 어차피 독자들이 알아서 판단함 근데 이건 지금 묻혀서 제대로 평가를 못받고 있는 상황인거라 이런 글이 나온 것 뿐임. 너도 고리키 글써라 ㅋㅋ 암튼수고 - dc App
@ㅇㅇ(211.234) 내 취향으로 따지면 졸라도 폰타네도 고리키도 별로 안 좋아해 ㅋㅋ 오히려 도끼 톨스토이를 훨씬 좋아하지. 폰타네나 고리키는 문학 깨나 읽은 너도 모를 정도로 안 읽히게 된 작가들이니 예시로 꺼내온 거고. 불문학에서 졸라를 높게 치긴 해도 정작 그 불문학의 졸라 직후 세대 작가들조차(프루스트니 카뮈니 지드니 하는 작가들) 대부분 졸라보다 도끼 영향을 훨씬 강하게 받았는데 말 다 했지 ㅇㅇ 그리고 왜 네가 네 댓글을 지웠는지 모르겠는데 내 기억이 맞으면 네가 하루키 얘기하면서 졸라가 그런 유행을 탄 적이 없다고 했는데 하루키를 기준점으로 두면 흥할 작가가 없음 ㅇㅇ 번역이 그 정도로 많이 됐다는 건 그래도 이 좁은 한국의 세계문학 시장에서 팔리긴 한다는 말임.
@ㅇㅇ(223.38) 졸라는 영향을 끼칠만한 작가는 아니고 발자크-플로베르를 타고 이어진 완성계보라 애초에 더 나올게 없지. 그 뒤 프루스트는 굳이 졸라가 한 짓을 할필요가 없었던거고 20세기는 실험과 실존문학의 시대니 더 말할 것도 없고 졸라는 졸라에서 끊긴거나 다름 없다고 보면됨. 오히려 한국영화감독들이 졸라영향 좀 받은 면이있지 - dc App
@ㅇㅇ(223.38) 그런데 도끼,톨스토이,졸라 셋을 놓고보면 도끼 톨스토이에서 아예 존재하지 않는 색깔,요소들이 졸라에 전부 있다고 할 수 있지. 그래서 읽어볼만한거임. 취향은 취향이고. 톨스토이 안나카레니나가 명작인게 전방위 육각형 예술성까지 갖춘 거라 명작인거고 도끼는 도끼만의 심리극이있는데 아예 정반대에서 그들과 대체불가하게 필적한게 졸라라고봄. (발자크는.시대 한계 때문에 비교하기 같이 두고 놓기 애매하고 플로베르는 문장원툴이라 톨스토이한테 전체적으론 살짝 밀림) 이건 취향을 떠나서 말한거임. - dc App
@ㅇㅇ(211.234) ㅇㅇ 그래서 플로베르 도끼 톨스토이를 모더니즘의 시발점으로 이야기할 때 졸라는 애매하게 자연주의라는 거의 전용 용어를 따로 쓰잖아. 졸라가 읽어볼만 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도끼가 넘사로 읽히는 건 영향력이나 전반적인 평가 측면에서 봤을 때 당연하다는 거임. 비단 영미권이나 모더니즘 계열뿐 아니라, 조이스니 프루스트니 다 거들떠도 안 보고 리얼리즘의 열렬한 옹호자였던 유럽 비평의 거목 루카치도 발자크랑 도끼 책은 많이 쓰고 좋아했지만 자연주의는 대차게 깠잖음 ㅇㅇ
@ㅇㅇ(223.38) 자연주의 까는건 온전히 취향문제라봄 너의 마지막댓글은 좀 편파적인게 있음. 반대로 탐미주의쪽으로 넘어가면 오히려 도끼는 쓰레기 취급 당함. (너무 심리극,장광설에 치중해서 예술성 없다고 까임) 그리고 도끼가 좀더 올려치기 당한건 이미 내가 설명했듯이 기독교 서양전반 세계관과 완전 일치해서 여기서도 버프가 강하지. 소수와 다수 ,사상,그리고 언어문화권,권력,문화적파워,잡지,단체,교수,평론가들의힘 이런게 다 복잡하게 작용되어있어서 도끼가 넘사로 읽힐 수 밖에 없는거임. 나는 그걸 다 내려놓고 이야기를 하는거고. 도끼는 그럼에도불구하고 위대한.작가가 맞긴함. 이것도 치우치지 않고 전체를 보고 얘기하는거임. 또 다시 전체를 보고 이야기하면 졸라는 도끼한테 꿀릴게 1도 없음 - dc App
@ㅇㅇ(211.234) 까놓고 말해서 탐미주의가 뭐 제대로 된 사조라고 할 수는 없잖음. 탐미주의 비평 이런 게 어딨음 기껏 해야 비평계에서 철저하게 아마추어 취급 받는 나보코프가 수많은 작가들 까면서 같이 깐 거지... 그거야말로 나보코프의 취향 문제인 거지. 나는 유럽 비평 거목이었던 루카치를 얘기했는데 자연주의 까는 걸 취향으로 치부해버리면, 오히려 네가 개인적으로 전체로 평가해서 졸라랑 도끼는 동급이다, 이거야말로 네 취향이고 내가 처음에 말한 빠심 아니겠음? 네가 영미권에서만 졸라를 도끼보다 밑으로 보는 거라 해서 나는 불문학사에서의 둘의 영향력을 비교했고 헝가리 출신 루카치의 비평을 얘기했음. 네가 졸라가 도끼 톨스토이한테 없는 게 있대서 나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자연주의가 비평계에서 비판을 받았다고 얘기했음.
@ㅇㅇ(211.234) 네가 그 모든 걸 취향 문제로 치부해버리면서 내세우는 게 너 개인의 평가뿐이라면, 너야말로 절대 객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고 네 취향에 매몰돼 있는 거임.
@ㅇㅇ(223.38) 헝가리의 루카치를 니가 신봉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어떤 기준이 되는건 너의 관점일 뿐이지, 지금 굉장히 유치한쪽으로 자꾸 권위를 내세우면서 반대 사조를 깔아뭉개고 있는데 탐미주의가 어떻게 제대로된 사조가 아님? 그건 니가 그렇게 생각하는건 존중하는데 객관적으론 그렇지 않지. 그리고 비평가를 가져올거면 20명은 가져오던가 루카치 한명 가져오는건 나보코프:도끼는 쓰레기다 하는 수준이지. 도끼는 나보코프 말고도 워낙 인용이 많이되니 굳이 가져오면 밑도끝도없이 많아짐. 참고로 프로이트,카뮈,스타이너도 깠다. 이런식으로 되면 끝도 없으니 그냥 니가 내려놓는게 나아보임 결국 너는 전부 너의 취향과 기준으로 평가하는거잖아. - dc App
@ㅇㅇ(223.38) 그리고 비평을 전문적으로 하는 대부분 인간은 일반적으로 탐미주의가 될 수 없지. 이걸 먼저 생각해보렴. 예술가가 되지 못한 자들이 비평가가 된다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지? 애초에 상극이다. 비평가가 좋아하는쪽의 방향이 있고 탐미주의는 그 자체 본인이 예술가가 되야 이루어짐. 노벨상 자체도 결국 입맛대로 굴러가잖아 음악콩쿨이든 미술이든 권위자들 입맛대로 뽑히는 감이 오랜기간 있어왔고. 너가 자꾸 권위 들고 오는거 자체가 지금 반칙인거임. 권위가 그쪽에있는건 이미 원글에서부터 인정하고 난 그걸 뒤집은 것임 - dc App
@ㅇㅇ(211.234) 도끼 비평의 거의 정설이 된 바흐친이 심리극, 장광설 등에 대해서 다성악적 소설이라고 딱 잘라 정리했고 바흐친을 뒤늦게 발굴하고 계승한 건 프랑스의 젊은 비평가들이었지... 그래 네 말대로 이런 예시는 한도 끝도 없이 있음. 근데 내가 권위로 깔아뭉개는 거 같음? 영미권에 한정한 인식이라는 것을 일단 부정한 거고, 루카치의 비평이 실제로 그만한 영향력이 있었으니까 얘기한 거임. 바흐친도 마찬가지고. 일반적으로 그것이 유럽의 정설이었다는 거임. 네가 비평가와 예술가를 나눠놓고 얘기하는 거 ㅇㅋ 근데 그래서 내가 처음에 불문학사에서의 영향력을 얘기했잖음. 도끼를 찬'미'한 예술가가 더 많을 거 같음 비판한 예술가가 더 많을 거 같음? 도끼를 찬미란 예술가가 더 많을 거 같음 졸라를 찬미한 예술가가 더 많을 거
@ㅇㅇ(211.234) 같음? 이렇게 비교하니까 더 유치해보이지? 근데 문학계 내에서의 영향력으로 비교해도 그건 올바른 기준이 아니라 하고, 비평계 내에서의 평가로 비교해도 그건 올바른 기준이 아니라 하면, 대체 네가 인정하는 기준이 뭔데? 아까 말했듯이 네 개인적인 평가밖에 더 됨? 나는 계속 내 취향을 배제하려고 외부의 기준을 가져오고 있는데 너는 네 개인적인 평가만을 얘기하고 있잖아. 아니라면 네가 졸라와 도끼가 동급이 되는 객관적인 기준을 얘기해보셈.
@ㅇㅇ(223.38) 야 그러니까 니가 예시 들었다시피 지금 너와 나의 개개인의 취향을 빼고 논하면 결국 니가 자꾸 가져오는게 권위잖아. 저쪽에 한명 더 많으면 그걸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논리인데 너도 인정했듯 이게 전부 유치한 싸움이야. 초딩때 "옆반 반장도 a를 주장했고 선생님도 내 친구도,엄마도 A를 주장했어!! 근데 B를 주장한 사람은 너랑 니 친구 한명이야 그러니 내가 옳아!! 특히 옆반 반장은 우리학교에서 가장 똑똑해" 결국 이 짓이거든 내려놓고나면. 자 그럼 내가 주장하는건 뭐냐면 에밀졸라가 상대적으로 안 읽히고 있는 상황에서 공정하게 일단 읽히기까지만 성공하면 어차피 독자들이.판단한다는게 내 주장이고 이 글의 요지야. 다른건 없어. 독갤에서 졸라가 더 읽히면 좀더 데이터가 쌓이겠지. - dc App
@ㅇㅇ(223.38) 이게 결국 주관적인 문학,예술에 대한 평가라 주관 취향은 논외로 하더라도(A국가 b국가,집단 마다 표본이 다름) 적어도 동일하게까진 아니어도 묻혀있던걸 읽히게만해도 최근에 미시마가 다시 발굴되듯 알아서 평가된다는게 내 요지야. 나도 더이상 졸라가 더 쩌니 얘기 할 필요도 없고 너도 도끼를 비평가가 빨아줬으니 더 위대하다 이런 놀이 할 필요도 없게 되지. 어차피 독자들이ㅡ알아서 판단해. 만약 평가가 박하다? 그것마저 내가 니들 취향이 후져서 그런거다 라고 하진 않을게. 하지만 적어도 띄워주기,올려치기와 유행 등으로 어떤 소설들은 더 알려지고 몇몇 동급 천재가 묻힌 상황에서 이제 묻힌 애들도 조금은 더 읽혀야 한다는게 요지인거지. - dc App
@ㅇㅇ(211.234) 뭐 취지야 알겠는데, 결국에 네가 하는 말은 "졸라가 도끼만큼 쩌는 작가인데 억까 당해서 많이 안 읽힐 뿐임 ㅠㅠ 도끼만큼 널리 읽히게 되면 아마도 다들 나처럼 졸라를 고평가하게 될 거야!!" 이거잖아. 이 유치한 한마디를 하기 싫어서 빙빙 돌려갖고 "졸라는 영미권을 중심으로 이런 억까를 당하고 있지만, 졸라는 도끼와 맞먹는 개쩌는 작가다... 그러니 널리 읽혀야 한다..." 이런 식으로 포장해서 말하고 있는 거잖아.나한테 권위로 찍어누른다고 유치하다고 하기 전에, 네 유치한 태도를 돌아보셈. 게다가, 결국에 네가 바라는 것도 독자들로 옮겨간 쪽수 싸움에 불과함.어쨌든 결론적으로 너는 그냥 '졸라가 도끼와 동급이라는 건 내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다' 이걸 인정하기가 싫어서 계속 빙빙돌리며 따지고 든 것뿐임.
@ㅇㅇ(223.38) 졸라가 도끼랑 동급일 수도 더 윗급일수도있지 ㅋㅋ 그건 누가평가하는데? 도끼가 더 윗급이라고 생각하는 권위,독자가(워낙 유명하다보니 쪽수도 많음)많긴하지. 그렇다고 그게 절대적 사실이 아닌 이유는 이미 위에 배경을 설명했음. 또 나는 더 윗급이라고 대놓고 결론 내린적이 없음.물론 개인적인 내 생각엔 동급이라 생각함. 검정색과 주황색의 차이일 수 있음. 다만 너에게는 세상최고 레벨인 도끼에 감히 졸라따위를 비비려하는게 불편하니 자꾸 급나누기 하려는거임. 암튼 ㅅㄱ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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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글이 말이 길어지면 트집잡힐 요소가 많아짐. 논문을 쓰는게 아니니 그냥 읽는 독자 상관안하고 갈긴거임. 사람들 생각은 각자 다르기에 제인오스틴 이야기도 트집요소인거 맞음. - dc App
잘 봤습니다. 재미순으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티어:목로주점=제르미날루공가의행운-> 그 뒤 더 읽을거면 필수이거 말곤 사실 다 취향에 따라 갈립니다. 졸라가 자극적인걸로 워낙 유명한데나나->창녀 얘기라 이미 시작부터 자극인간짐승,대지 -> 이거 두개는 조금 자극적이고작품,꿈, -> 이거는 슴슴하게 좋아요쟁탈전,돈-> 같은 주인공이고 경제쪽,야망,비즈니스 관심있으면 꿀잼여인들의행복백화점>집구석들 ->이거2개도 강추. 잔인0, 순수 재미+로맨스3개까지 읽고 스릴러+ 자극쪽으로 가느냐 순수재미로 가느냐 인거같네요우울한거 별로면 그냥 여인들의백화점만 읽어도 그 자체로 좋아요 계속 어둡게 가다가 아예 다른 작가처럼 밝게 써놓음 - dc App
몇몇 의견은 공감하기 어려웠지만 좋은 정보글 개추 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글들을 기대하겠습니다
넵 ㅎㅎ - dc App
대지 진짜 재밌더라 - dc App
ㅇㅈ - dc App
우리나라 사람들이 차이코프스키 좋아하는 것처럼 도스토예프스키 좋아하는 어떤 감수성이 있는 게 아닐까? 프랑스 언어, 문화 자체가 우리나라에 진입 장벽이 있다고 생각함.
일단은 도스토예프스키,톨스토이 -> 기독교 세계관임. 종교 있는 사람이 읽으면 인생소설 수준이 된다. 우리나라가 요즘은 좀 잠잠해졌는데 80,90,00,2010정도 까지만해도 기독교의 나라였음. 음 프랑스 문화 진입 장벽은 없을거야 이건 내 생각인데 러시아 문화보다 오히려 프랑스가 한국같음. 지리적으로도 봐봐 영국이 일본이고 한국이 프랑스 포지션이지. 성격도 비슷하다는 말이 있음. - dc App
@ㅇㅇ(211.234) 프랑스는 대륙국가 중국 우리나라는 반도국가 이탈리아 이태리인이나 ㅎ한국인이나 노래에 흥있고 잘 놂 - dc App
네 다 에밀졸라 올려치기
롤에서 버려진 챔피언 살짝 버프가 필요함 ㅅㄱ - dc App
루공가의 행운은 길, 을유 중 어느 출판사 번역본 추천하시나요
행운은 길 추천이요 박명숙씨가 번역에 목숨건분 같아요 - dc App
소신) 에밀 졸라는 리얼리즘이 아니라 자연주의 작가다
네 님 말이 맞습니다 그런데 리얼리즘도 맞죠. 정확히는 리얼리즘이면서 계승자로 자연주의 창시자라고 볼 수 있음. 그런데 글 쓰다보니 자연주의 설명을 빠뜨림. 리얼리즘+자연주의 라고 보면 될듯 - dc App
리얼리즘 이야기한거는 그 어느 리얼리즘 작가보다 하이퍼리얼리즘까지 극사실로 끌어올릴케이스라 그걸 강조한거고 동시에 유전자적 결정론을 실험하는 자연주의이기도합니다 - dc App
번역 끝나면 완독 대가리 깨버려야 겠...읏!
다 번역 될 일이 없으니 안 읽겠다는 소리야
@이기적인놈독갤이망해도좋다이거냐 번역되면 연락드릴테니 그때 모른척 ㄴ - dc App
에밀졸라는 나는 고발한다만 알았다...
테레즈 라캥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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