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존나 간단해요... 어렵게 읽으면 그만큼 해석이 가능하거든...



문학으로 예를 든다면


단테 신곡 천국편의 플라톤적 해석과 이에 반박하는 기독교 신학적 해석(베아트리체의 달의 밝음 어두움 설명. 이때 단테{작가로서의}는 베아트리체의 입을 빌어 플라톤 티마이오스 거울이론으로 플라톤의 질료 농도에 반박하는 신통함을 보임)


로베르트 무질 특성 없는 남자 저지능 무학력자 모스브루거를 통한 오로지 직관만을 활용한 사유 체계 전개(물론 작가 무질은 공학자에 철학자라 모스브루거 활용이 완벽하진 않았겠지만)


프란츠 카프카의 정치신학적 해석(법 앞에서, 유형지에서)


가르강튀아 팡타그뤼엘 저자 라블레의, ㅎㅎ 님들아 호메로스가 과연 날고 기는 주석가들 생각을 정말 의도했을까여?


스피노자를 인용하는 디드로의 운명론자 자크와 그의 주인(자크는 스피노자의 일부를 달달 외웠다는 기믹이지만 디드로야 이해했겠지)



등등...





자랑이고 잘난척이고 나발이고 그냥 읽은 만큼 재밌습니다


그러니 안 봤으면 그냥 안 봐서 어렵다고 하세요


책읽는 방법론이나 논하는 자계서충 이상 이하도 아닌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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