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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붙일 수 없는 자 읽는데
몰로이랑 말론 나오는 건 반가움
근데 존나 뭔소리하는지 모르겠어
몰로이는 괴기한 추리소설 같아서 장면이 그려지고
말론 죽다는 그래도 침대에 중얼거리는 게 그려지는데
이름 붙일 수 없는 자는 지금 40페이지정도 읽는데 인물도 없고 사건도 없고 배경도 없음
허공에 입만 나와서 떠드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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