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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철학자든 작가든 심리적으로 일정한 거리를 두는데(연예인이나 아이돌을 대하는 것도 마찬가지)


보통 작품을 읽고 책을 덮으면 내 나름대로 그 작가의 세계에서 거주하는 그 뭐랄까 그 기분을 즐기는데 

보통 철학자나 작가의 사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그 환상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


그래서 왠만하면 그 작가와 철학자와의 사적인 거리를 두거든?


근데 여기와서 환상이 깨진 작가가 있는데


니체와 미시마와 하루키, 그리고 쇼펜하우어등등... 몇몇이 그렇게 됨.


하도 독붕이들이 밈으로 만들어서 

나의 세계에서는 각자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졌던 그 작가들이

 

독붕이들이 업어온 자료에 재미난 비하인드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옆집 동네 아저씨 같은 분위기의 인물들이 되어 버림.


독붕이들.. 세계 파괴자들....


이건.... 독갤의 순기능인지

아니면 역기능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