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요양원 방문했을때 얘기인데
와타나베가 잠에서 깼을 때 알몸인 채로 그를 바라보던 나오코

이때 하루키가 묘사한 와타나베의 꿈은
나무 위에 새가 있어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지만
정작 그 새는 금속이었다는 내용이지

다음날 아침 나오코는 아무일 없었던 듯 평소처럼 와타나베를 대하고
부자연스러움을 느끼는 와타나베

와타나베의 꿈에서
바람불어도 나무가 흔들리지 않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해
그 부자연스러움의 원인은 나무 위의 새
하지만 그 새는 허상에 불과했지. 실체는 금속이었고

어쩌면 알몸의 나오코 역시 와타나베의 환상이 아니었을까
부자연스러움을 일으키던 나무 위의 새처럼 말이야

그냥 이런 생각을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