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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부터 몸이 안좋아 책을 못읽었다가 드디어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도록부터 슬슬 시작하여 책 읽는 속도를 빠르게 하려고 한다.
이 책은 24년 나주박물관의 도록이다.
사람들은 거울하면 뭐 별거 아니다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거울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주술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주술적으로의 거울은 천부경이란 단어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니 넘어가자
역사적인 것을 보자. 거울의 종류는 세가지로 나뉘었다. 경, 감(鑑), 감(鑒)
경은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거울이다.
그리고 감(鑑)은 큰 대야를 의미하며, 물거울을 의미한다.
그리고 뒤의 감은 단순하게 거울이란 단어에만 쓰이지 않았다. 본보기, 반성, 성찰, 교훈을 불러일으키는 존재(하나라를 정벌한 은나라는 하나라의 걸왕을 경계로 삼아야 한다 하였으며 이를 은감이란 단어로 표기하였다. 여기서의 감은 앞에서 말한 鑑을 의미한다.
즉 거울은 자신을 살펴보는 단순한 세신의 기능 뿐만이 아닌 역사적으로도, 고사적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물건이란 소리가 된다.
그리고 이런 거울들이 어떻게 발전했는가에 대해 상당히 흥미롭게 봤으며, 특히 다뉴세문경의 경우는 상당히 흥미로웠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줄에서 좀 더 의미가 있는 문양으로 바뀌는 점도 흥미로웠다. 내 생각에는 줄무늬로서의 정밀성은 한계에 달했기에 문양으로 바꾼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지만 그것까진 잘 모르겠다
여튼 거울이란 물건에서 새로운 것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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