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 있는 책들이

어쩌다 보니

중국, 대만 관련 책들이 유독 많은 것 같음

작년에는 일본 관련 비소설 많이 읽었던 것 같은데 ㄷㄷㄷ

그러다 보니 그게 그거 같던 한자도 잘 모르다가 한자도 더 주의 깊게 보고 중국 관련 검색을 하다 하다 보니 그 전에 잘 모르던 중국, 대만 가수 노래도 듣고 듀오링고에서 중국어 앱 깔고 독학해볼까 고민할 정도가 됨 ㅋㅋㅋ

물론 이러다 오래 못가고 접을 가능성이 더 유력하지만

그나져나
 
요즘 읽고 있는 책들

1) 화웨이 쇼크 : 그들은 어떻게 글로벌 1위가 되었는가

https://www.mt.co.kr/world/2025/08/15/2025081216150369662

[인터뷰]

세계 최강국 미국 정부가 가장 경계하는 중국 기업은 어딜까. 세계 시총 1위 엔비디아가 가장 주시하는 중국 기업은 어딜까. 바로 화웨이다. 중국 기술 굴기의 상징인 화웨이는 미중 무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자체 개발하고 중국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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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러운 테크제국 화웨이를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테크 전문기자 에바 더우가 수 년에 걸친 밀착 취재와 내부 자료를 통해 분석한 '화웨이 쇼크'가 지난 7월 한국에서 번역 출간

(중략)
트럼프 1기 행정부 초기에 화웨이 제재를 대폭 강화한 이유는 당시 5세대(5G) 이동통신이 전 세계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시점이 미국 정부와 다른 국가가 화웨이가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연구개발 측면에서도 얼마나 큰 위협이 되었는지 인식
(중략)
화웨이는 5G 기술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해, 5G 표준 핵심 특허 보유 세계 1위를 차지할 예정이었다. 통신네트워크는 약 10년 주기로 4G, 5G 같은 다음 세대로 이행
(중략)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5G 글로벌 표준을 2021년 2월에 최종 결정
(중략)
그런데 이 때가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레이더에 처음 포착된 시점은 아니다. 일찍이 화웨이가 이란, 이라크 같은 국가들에 대한 공급업체 역할을 할 때부터다. 특히 2000년대 초반 화웨이가 이라크에서 광통신망을 건설할 때 미국 정부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광통신망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파 신호와는 달리 지하에 건설되기 때문에 해킹하기 어렵다. 2001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화웨이가 이라크군을 위해 건설하던 광통신망을 폭격하라고 명령
(중략)
90년대 후반 중국 정부는 중국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국제화를 추진하도록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했고 그때가 화웨이가 국제화를 시작
(중략)
런정페이는 화웨이에 군대식 문화를 끌어들여 신입 사원들에게 규율과 개인적 희생을 강조
(중략)
2016년 상하이 홍챠오 공항에서 런정페이가 수행원도 없이 혼자 줄 선 사진을 보고 중국 네티즌 수십만명이 소셜 미디어에서 '좋아요'를 눌렀
(중략)
런정페이는 화웨이 주식의 1% 미만을 소유하고 있으며, 노동조합 위원회가 나머지 99%를 소유하고 있다. 화웨이가 중국 정부 소유 기업이라고 생각하나? ▶주식 소유권이 직접적으로 회사 통제권으로 전환되는 것은 서구 상장기업에 적용되는 개념으로 중국에서 화웨이와 같은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이해하는 데는 그다지 유용한 프레임워크가 아니다
(중략)
누가 통제하는지를 보면 주주들은 그들 중에서 주주대표를 선출하고 소수의 고위 경영진과 이들 대표가 엄청난 권력을 
(중략)
정부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 왜냐하면 당은 민간 기업을 포함한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 권력 기관이기 때문이다. 다만 화웨이 같은 민간 기업은 국영 기업에 비해 경영진이 자체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자유도가 더 높다
(중략)
그가 은퇴했을 때 화웨이가 계속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으며 이는 1990년대부터 그를 고민하게 만든 문제다. 그는 은퇴 후 자신의 회사가 실패할까 걱정하고 있으며 다른 회사보다 후계 구도 준비에 각별한 노력
(중략)
그는 순환 회장제를 유지함으로서 선택의 여지를 남겨뒀다. (화웨이는 2012년부터 순환회장 제도를 운영하면서 3명의 부회장(멍완저우·쉬즈쥔·후허우쿤)이 6개월씩 순환회장을 맡고 있다. 런정페이 창업자는 총재(CEO)를 맡으면서 최고 의사결정권을 쥐고 있
(중략)
딸인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순환회장이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
▶화웨이는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그녀를 단독 후계자로 생각하기 어렵다. 화웨이 문화에서는 엔지니어를 리더십으로 보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그동안 멍완저우는 최고경영진 중 한 명임에도 후계구도에서 배제됐다. 캐나다 구금사건 이후 순환회장 중 한 명으로 승진했지만, 공학 배경이 없기 때문에 화웨이를 이끌어갈 단독 후계자가 될 가능성은 낮다
(중략)
 향후 3년 반은 트럼프 행정부가 계속될 것이며, 트럼프는 명확하게 미국을 우선시할 것이며 모든 기업 및 국가와의 협상을 미국 이익에 부합하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다른 국가들도 이를 의식한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할 것
(중략)
미국과의 대화, 중국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이 협상해낼 수 있는 거래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한국의 이익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매우 신중하게 고민해야 
(중략)
대부분의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 모두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자신들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건 외교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미국은 다른 국가들이 중국과의 무역, 특히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무역을 단절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고 중국 역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제시할 것이다. 지금이 외교관으로서는 매우 어려운 시기
(중략)
 다른 국가들뿐 아니라, 미국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미중 양국 정부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아마 가능할 것 같지만, 미국이 더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할 가능성이 
(중략)
첨단기술 분야는 미국이 디커플링을 가장 강력히 추진하는 핵심 분야다. 중국 역시 자체적인 기술 기반을 갖췄기 때문에 10년 전만큼 기술 이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지금 예측할 수 있는 건 첨단기술 공급망의 추가적인 디커플링이지만, 다른 분야에서의 무역은 계속될 것

2) 딥시크 딥쇼크 : 량원펑과 천재군단의 AI 전술, 미중 테크전쟁의 서막을 열다
https://www.viva100.com/article/20250507501629

[비바100] ‘세계의 공장’ 중국, 이젠 천재도 찍어낸다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 나아가 중국의 총체적 첨단기술 전략에 관한 이야기다. 2025년 1월 20일 딥시크의 ‘R1’ 모델 공개를 계기로 생성형 AI 개발이 더 이상 미국의 전유물이 아니며, 미국의 대 중국 기술규제도 한계에 달했음이 드러났다. 저자는 “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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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 나아가 중국의 총체적 첨단기술 전략에 관한 이야기다. 2025년 1월 20일 딥시크의 ‘R1’ 모델 공개를 계기로 생성형 AI 개발이 더 이상 미국의 전유물이 아니며, 미국의 대 중국 기술규제도 한계에 

(중략)

 저자는 “딥시크는 량원펑(梁文鋒)의 천재군단과 중국 민·관의 전방위적 지원의 결정체”라며 제2, 제3의 딥시크 탄생 가능성을 점쳤다. 한국 등 여러 나라가 딥시크 규제에 나섰지만, 중국의 전방위 기술개발 노력 경계와 함께 ‘우리만의 기술’ 개발이 시급

(중략)

딥시크의 창업자 량원펑은 1985년 생으로 광둥성 출신이다. 우촨제1중학에 조기 입학해 어릴 때부터 수학에 남다른 능력을 보였다. 15세 때 이미 기하학과 대수 책에 탐닉했다고 한다. 대학입시 성적은 900점 만점에 816점으로 베이징대학도 들어갈 수 있었지만, 17세인 2002년에 중국 3위 대학인 저장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다.

량원펑은 입학과 동시에 천재 학부생을 양성하는 특별반 ‘주커전(竹可楨) 학원’에 들어가 1년 동안 세부 전공을 정하지 않고 심도 있는 이공계 교육을 전방위로 받았다. 2학년 때는 전자정보 엔지니어링 학과에서 반도체 하드웨어를, 대학원에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를 전공하면서 남들보다 AI의 앞선 발전 흐름을 읽게 된다.

량원펑은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걸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수학과 통계학으로 주가 흐름을 예측하는 ‘퀀트 투자’를 시작했고, 2015년에는 ‘환팡량화(幻方量化)’라는 퀀트 투자회사를 세웠다. 2019년부터는 투자 전용 AI 모델 ‘잉훠 1호’에 이어 1만 장의 엔비디아 A100 반도체로 ‘잉훠 2호’를 만들었다. 2016년부터 매년 약 80억 원을 반도체 구입에 쏟아부을 정도로 AI 반도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

(중략)

 ‘천재’ 영입에 거액을 아끼지 않는다

2024년 5월에 선보인 ‘V2’ AI 모델은 높은 가성비와 혁신적인 모델 구조로 가격 경쟁을 촉발시켰다. 량원펑은 투자사 운영을 통해 비축한 자금을 아낌없이 천재 영입

(중략)

단기 실적보다는 미국 오픈AI와의 기술 격차 축소, 인간 수준의 범용 AI 개발 같은 큰 그림을 그렸다. 딥시크의 인재 모집 철학은 ‘상위 1%의 천재를 모집해 99%의 기업이 할 수 없는 일을 한다

(중략)

량원펑은 천재이기도 하지만 천재를 키우는 백락(중국 춘추전국시대 최고의 말 감정가)이기도 하다. 칭화대에 매년 약 200억 원을 기부하고 베이징대와 칭화대학의 어린 학생들을 인턴으로 채용해 장학금을 주며 장기육성하고 있다. 그 대가는 학생 우선 선발권이다. 젊은 인재들을 맞춤형 AI 천재로 키우려는 것

(중략)

량원펑은 ‘능력’이 ‘경험’보다 중요하다고 늘 강조한다. 경험은 자신이 제공

(중략)

딥시크의 ‘천재 네트워크’ 구성원 중에는 해외유학 후 귀국한 ‘바다 거북이’가 거의 없다. 중국 안에 이미 천재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는 딥시크 천재군단을 이끄는 두 가지 원칙으로 ‘최소한의 관리’와 ‘분업’을 내세우며 독려

(중략)

AI 반도체 구매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던 빅테크 기업들은 뒤늦게 연합군을 꾸라고 있다.

무엇보다 딥시크는 ‘중국은 폐쇄, 미국은 개방’이라는 기술경쟁 공식을 뒤집었다. 오픈소스로 관련 기술을 풀었기 때문이다. 딥시크의 기술은 특히 틀을 깨는 것

(중략)

경쟁사들이 1억 달러 이상을 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지만 딥시크는 500만 달러로 같은 것을 만들어 낸다. 메모리 사용량도 75%나 줄였

(중략)
속도는 2배 빠르고 정확도는 90%에 이른다. 전문가혼합(MoE) 구조도 눈길을 끈다. 거대 AI가 모든 것을 답하는 대신 내부 전문가를 각각 훈련시켜 필요할 때 호출하는 구조
(중략)

저자는 “산학연과 국민을 총동원하는 ‘거국 동원 체제’가 딥시크라는 글로벌 선도 기업을 탄생시켰다”며 “‘모방’에 집중했던 중국이 ‘혁신’의 시대로 들어서며 비로소 미국과 동등하게 경쟁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중국에서는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 등 ‘STEM’ 분야 대학 전공자들이 매년 500만 명씩 배출된다. 베이징대와 칭화대는 중국 AI의 인력 양성소로 자리매김

(중략)
딥시크 R1 모델이 공개된 지 2시간 만에 칭화대 출신이 설립한 문샷AI가 ‘키미 K1.5’를 공개했다. 알_리바바도 올 1월에 큐원2.5로 성능을 인정받았다. 저자는 “또 다른 다크호스가 등장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중략)
사회주의식 거국동원 체제로 혁신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해주면 천재 스타트업들이 마무리하는 식이다. ‘국가’와 ‘천재’의 콜라보
(중략)
딥쇼크’”라고 했다. 앞으로 늘 일어날 일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이미 중국은 ‘중국 기술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위성항법 시스템에서 베이더우, 우주정거장에서 텐궁, 모바일 결제에서 위쳇페이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파괴적 혁신 기업들이 나와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할 것”
(중략)
딥시크 드림팀이 토종 인재로 대부분 채워진 배경에는 중국 특유의 이공계 인재육성 시스템이 있다. 세계 상위 20% 수준의 AI 연구자 중 중국 출신이 47%다. 전 세계 상위 2%의 최고급 AI 연구자 가운데도 중국 출신이 26%로 미국의 28%에 밀리지 않는다. 중국 지도부의 지침을 충실히 따르는 1세대 빅테크 기업들도 적극 돕는
(중략)
중국의 첨단 기술 발전사를 보면, 국가가 천재를 산업 리더로 낙점해 전폭적으로 밀어주는 전통이 있다. 세계 1위 드론 기업 DJI나 소셜미디어 틱_톡, 반도체 설계기업 한우지 등이 이런 천재 지원 시스템 속에서 태어났다. 중국은 의무교육 전 과정에서 비 평준화 원칙을 고수한다. 전 국민을 경쟁시켜서 라도 천재를 발굴하겠다는 것
(중략)
기술석학에 대한 예우가 남다르다. 미국 내 중국 과학자의 귀국율이 2010년 48%에서 2024년에 75%로 급등했다. 이들의 연구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한 덕분이다. 중국은 첨단 기술 종사자들을 ‘1등 시민’으로 대우
(중략)
과거 금융·부동산 월급부자를 뜻하는 ‘다궁황제(打工皇帝)’ 신화를 넘어 이제는 미국과 겨룰 과학자가 부자가 되도록
(중략)
인민대부속중학교 자오페이반(早培班)과 베이징8중학교의 빠사오빠사오(八少八黨) 프로그램이 10~12세 영재 선발을 놓고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두 학교는 매년 200명 미만의 아이들을 뽑는데, 지원자 가운데 2%에 불과한 천재를 입학
(중략)
자오페이반은 4년 동안 수학과 물리, 화학을 대학 수준까지 가르친다. 최고과학자들이 직접 논문 작성을 지도한다. AI 연구가 고 지능자에게는 문턱이 높지 않아, 수학과 물리나 화학 등에 능하면 누구나 빠르게 적응해 성과를 낼 수 있다
(중략)
그렇기에 이과 실력이 보편적으로 뛰어난 중국 초중고학생은 첨단 기술 발전의 거대한 자산
(중략)
 “중국 대학의 AI 인재 육성은 ‘인해 전술’과 ‘정예 육성’으로 나뉜다”고 말한다. AI 학과를 대거 만들어 대규모 인력을 배출하는 한편으로 천재들을 따로 모아 최고의 교수를 붙여 키운다는 것이다. 2018년 중국 교육부가 ‘대학 AI 창신 행동 계획’을 발표하고 6년 만에 중국 전역의 대학에 AI 학과가 535곳이나 신설
(중략)
중국에서는 매년 AI 관련 STEM 분야의 학사 500만 명, 박사 7만 7000명이 배출된다. 중국 39개 명문대는 이공계 인재 특화 선발 프로그램 ‘강기(强基)’ 전형을 실시하며, 베이징 대학에서 이런 신입생이 전체의 21%에 달한다. 어린 천재들을 위한 ‘소년반’도 있다. 베이징과 저장·장쑤·산시·안후이의 6개 명문대는 매년 15살 전후 천재들을 뽑는
(중략)
‘중국판 카이스트’인 안후이성 중국과학기술대학은 16세 미만 50명을 받아 학사 과정을 밟게 한다. 시안교통대학은 이공계 천재인 중학 졸업생에게 예과 2년, 학부 4년, 석사 2년의 특별과정을 제공한다. 기업들도 아낌 없이 후원하며 이들이 최고의 AI 연구 기회를 경험토록 돕는다. 중국은 이런 젊은 천재들을 통해 ‘모방’이 아닌 ‘혁신’을
(중략)
저자는 그러나 “중국이 기술돌파 과정에서 직면할 가장 큰 위기는 내부에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부동산 침체, 소비 부진, 과잉 생산 등 복합적인 이유로 경기하락이 장기화되면서 사회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한 세대의 희생이 불가피하다’는 식의 국가운영 기조가 언제까지 수용될 지
(중략)
량원펑은 2024년 한 인터뷰에서 “인간처럼 스스로 추론하며 발전하는 범용AI(AGI) 모델 실현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 지도부도 2020년 미국과의 과학기술 냉전이 장기화되고 기술 봉쇄의 충격이 커지자 ‘과학기술 자립’을 국가발전 핵심 목표로 삼았다. 미국과의 ‘테크 격전’이 불가피
(중략)
 “중국이 미국의 기술 봉쇄를 서서히 돌파하면서 얻은 자신감이 무섭다”고 했다. 중국과학원은 ‘학생 한 명당 반도체 한 개’를 목표로 ‘일생일심’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최고 기술대학에서 5~7개월 단기 집중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반도체 설계 능력을 익힌다. 미·중이 첨단 기술의 핵심분야에서 엄청난 속도전을 치를 것
(중략)
다만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과 이탈리아,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이 잇따라 딥시크 앱 다운로드를 차단하고 나섰다는 게 걸린다. 한국이 2월 15일부터 딥시크 차단에 나서자 중국 정부는 매우 이례적으로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딥시크는 국가가 지키는 기업’이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
(중략)
하원은 올 2월에 정부기관 모든 전자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막는 법안을 발의했다. 2018년 ‘화웨이 보이콧’ 이후 또다시 광범위한 기술 보이콧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AI 실크로드’가 개척되고 있다. 러시아는 중국과 AI 동맹까지 맺으려 하고, 동남아와 아프리카 나라들은 딥시크를 거의 저항 없이 받아들인다. 이들 ‘글로벌 사우스’를 포섭하면 미국에 맞설 AI 질서가 구축될 지도 
(중략)
일부에서는 값비싼 반도체로 첨단 AI 산업을 독점한 미국이 ‘악인’으로, 오픈소스 AI를 들고 온 중국이 ‘은인’으로 그려지기도
(중략)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저자는 중국과 기술연구 보조를 맞출 것을 권고한다. 중국이 향후 기술 트렌드 선도는 물론 ‘기술 표준’을 바꿀 수도 
(중략)
“중국 시장에 우리 기술기업들이 거점을 두는 이유가 ‘시장 확대’가 아니라 ‘기술 협력’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한다. 중국의 ‘국가+천재 콜라보’를 우리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중략)
무엇보다 독자적 기술과 앞선 기술 획득이 시급
(중략)
우리만의 AI와 반도체 첨단 기술이 없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등하게 협력할 수 없고, 갑질에 당할 수 밖에 없다

3) TSMC와 트럼프 이펙트 = tsmc, Trump Effect : 대격변 예고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7709

[신간] TSMC와 트럼프 이펙트 : 대격변 예고 - 대구신문

TSMC는 더이상 단순한 반도체 기업이 아니다. 세계 공급망의 중심에서 기술과 지정학을 동시에 설계하는 전략 플랫폼이 된 TSMC는 트럼프 2.0 시대의 미국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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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는 더이상 단순한 반도체 기업이 아니다. 세계 공급망의 중심에서 기술과 지정학을 동시에 설계하는 전략 플랫폼이 된 TSMC는

(중략)

미국 우선주의는 반도체를 지정학의 핵심 무기

(중략)

저자는 TSMC의 전 CEO인 모리스 창과 함께 설립한 디지타임즈(DIGITIMES)의 대표이자 40년 경력의 글로벌 ICT 산업 분석가

(중략)

21세기 석유라 불리는 반도체 기술과 지정학이 교차하는 트럼프 2.0 시대를 조망하는 전략서다. 책은 그중에서도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정중앙에 선 대만 TSMC를 통해 새로운 질서 재편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저자가 치밀하게 분석한 현재 전 세계 반도체 패권 양상은 놀랍게도 단순하다. ‘효율보다 전략, 가격보다 가치’ 그리고 ‘AI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이 두 가지 기조를 충실하게 이해한 기업이 반도체 패권을 장악할 것이라 본다.


책은 향후 반도체 패권의 향방도 진단한다. 미국은 동맹국을 압박해 자국 중심의 공급망을 만들고, 중국은 제재에도 불구하고 자체 기술 돌파를 시도할 것이다. 유럽은 뒤늦게 AI 주권 확보에 나서고 있고, 대만은 생존을 위한 첨단 기술이라는 생태계 전략으로 존재 가치를 부각한다. 반면 한국은 산업 구조상 중간 단계에 머물며 전략적 주도권 없이 좌우로 흔들리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단언

(중략)

따라잡는다는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TSMC와 함께 서기 위한’ 생태계 중심의 전략, 가치 중심의 경쟁력, 기술 동맹 중심의 협력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 더는 삼성만으로 반도체 미래를 설계할 수 없는 시대

(중략)

책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과 AI 기술 전환기,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게임 속에서 기업과 국가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P.S : 동네 도서관에 빌린 책 반납하는 김에 집에 있던  다 읽은 아래 책들 기부함 :D


담에도 기회가 되면 중고 책 기부 많이

해야겠음

‘올바른 목적에 이르는 길은/ 그 어느 구간에서든 바르다/ 그대 일에 있어서 다만 바른 일만 행하라/ 다른 건 저절로 이루어질 것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749~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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