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나 왜 서부개척시대 작품으로 알고 있었지


1930년대 대공황 배경이고 진짜 목숨 건 이민, 대이동이었구나...


그리고 불과 20년 뒤인 1950년대에 비트 문학 <길 위에서>가


나온 게 신기하다... 길 위에서는 개인, 어쩌면 육체마저도 초월한


어떤 정신의 자유, 젊음의 푸른 피 같은 개인 의식에 집중하는데


같은 길을 가더라도 20년 전에는 큰 트럭 차가 내려 앉을 정도로


많은 가족과 짐과 살림살이와 가난과 생존의 무게를 짊어 지고


개인으로는 돌출할 수 없는 사회의 공황까지 짊어지고 이동했구나...



어떤 의미라도 그 길이 경건해진다...


<분노의 포도>가 있었기 때문에 <길 위에서>가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