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상을 모르면 이해가 안가는게 당연하다느니
위대하다는 말이 반어법이고 개츠비를 비웃는거라느니
개츠비 떡밥 돌때마다 앵무새마냥 어디서 주워들은 소리 반복하는 애들이 꼭 튀어나오는데
어떤 창작물이든 당연히 시대상 알면 좋겠지만
개츠비의 대체 어디에 시대상 때문에 알아먹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걸까?
이해타산이나 대상의 실제가치(데이지는 그렇게 훌륭한 여자가 아님)와 무관하게 자기가 매료된 대상을 끝없이 좇는 낭만적 인간에 관한 얘기이고
이건 오히려 21세기 사람이라면 더 와닿을 법한 내용 아님?
게다가 피츠제럴드가 쓴 다른 작품이나 실제 생애 보면 '위대하다'는게 자조적일 수는 있어도 결코 일방적인 조리돌림으로 읽힐 수는 없음
당장 소설 화자인 닉의 시선만 잘 따라가도 그런 소리 안할텐데
주제의식이나 주된 정서가 굉장히 일관되고 이해하기 쉬운 소설인데 꼭 저런 소리를 하는 애들이 있더라
그렇다고 이 소설이 훌륭하다거나 싫어하면 문알못이라거나 그런 얘기는 아님
난 그다지 좋아하진 않고 훌륭한 작품이라고도 생각안함. 첫문장과 마지막문장, 개츠비라는 캐릭터는 좋아하지만 딱 거기까지임
다만 개츠비에 대해서 저런글 볼때마다 롤리타 읽고 이런 얘기 하는 애들이 오버랩됨
"롤리타는 작가가 소아성애자를 비판하기 위해서 쓴 반어적 소설이라니까! 문알못쉐리들ㅉㅉ"
사실 얘네 안읽었을거 같긴함
ㄹㅇㅋㅋ
ㄹㅇ 뭔 중세도 아니고 시대상이 다르면 얼마나 달랐다고.. 막말로 1920년대 미국이 동시대 조선보다 현대 한국에 더 가까울듯.
추가로 번역이라 그렇다 ㅇㅈㄹ하는것도.. 피츠제럴드가 뭔 셰익스피어급 언어의 마술사도 아니고 고딩들도 읽는게 개츠비 원서인데..
솔직히 개츠비 후반부는 좀 재밌긴 했는데 그정둔가 싶긴 했던..
호텔 폭로가 재밌긴 했음
가치 없는 대상에 매료되는 경험이 21세기에 오히려 너무 흔하기 때문에 그게 특별하단 게 이해가 안 되는 거 아님?
시대상을 모르면 닉은 걍 이상한 걸로 우월감 느끼고 자기연민에 빠지는 지적 속물이고 이해타산에 몰두하는 주변 인물들이 더 생기넘치고 흥미롭게 느껴질수도
금주법을 모르면 개츠비가 사업하는게 무슨 맥락에서 하는건지 모를 수 있지않나 - dc App
미국의 재즈시대 분위기라든지 데이지의 정체성인 플래퍼 우먼 같은 설정 때문에 당대 시대상을 참고하고 보는 게 권장되기는 하는 듯 ㅋㅋ 다만 어디까지나 '알고 보면 좋다' 수준이지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함. 피츠제럴드의 소설은 등장했던 시기에 오히려 보수 문단에서 '대중에 너무 영합한 소설'이라고 비판받았는데 오늘날엔 이런 피츠제럴드의 소설마저 독자들이 어렵게 읽고 있다는 사실이 참.... 세월 무상한 듯.
읽기 껄끄러운 소설은 아니긴 하지 근데 어렵게 읽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결국 시대상 얘기 나오는거
롤리타 읽고 저런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고??
모든 문학작품은 당시 역사, 사회적 배경을 무조건 참고해야하는건데 이딴 글이 왜 개념글인거지
누가그럼? 고전문학이나 영화 보려면 무조건 역사, 사회 배경 공부부터 하고 봐야겠네? 그런 배경 맥락을 알면 대체로 더 좋고 경우에 따라 그런 맥락을 거의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작품도 있지만 그냥 봐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작품도 많은데? 라틴아메리카 역사 몰라도 백년의 고독 재밌게 읽을수 있고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음
다소의역) 순수노잼
니말도 맞는데. 시대상을 알고 보면 다른것들도 보임. 위대한 개츠비는 '아메리칸 드림은 꿈 속에서만 맛볼수 있는 성공이기 때문에 드림이라고 부른다.'를 소설로 쓴 책이라 평가 받아. 올드머니 닉과 뉴머니 개츠비 사이의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간극을 정교한 장치로 표현했지만 그 간극의 배경설명은 본문에 없어서 시대상을 좀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
나는 옥스포드판 원서로 읽었는데, 그 책에 딸린 개츠비 연구자의 해설에 따르면, '개츠비가 위대한 이유는 안되는걸 알지만 도전했기 때문이다.'라고 하더라. 1차 세계대전 이후의 미국은 이미 부에 따른 계층차이가 공고해졌지만 개츠비는 그 차이를 넘어서려 도전했기에 위대하다고 생각한대.
@모형쟁이 아니 나는 시대상을 완전히 지우고 봐야 한다는게 아니라니까ㅋㅋ 게다가 시대상이든 예술사적 맥락이든 배경 이해가 거의 필수적인 훌륭한 작품도 분명 많음. 근데 개츠비는 솔직히 시대상을 모르면 알기 어려운 소설에 속하지 않는다니까? 개츠비를 좋아하든 아니든 이 소설이 뭔얘기를 하는지 전혀 와닿지 않았다면 그건 시대상을 몰라서가 아니고... 니가 말한 안되는 것에도 달려들수밖에 없는 종류의 인간상이 자아내는 페이소스를 전혀 캐치하지 못했기 때문임
나도 꼭 알아야 한다고 안했어. 다른것들도 보인다고 했지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ㅋㅋ 개츠비가 데이지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당시 미국인들에 문화적 열등감과 유럽 귀족 상류층 문화에 대한 동경으로 이어지는건데
고닉말고 쓰니한테 말한거임 고닉은 충분히 잘 설명했음
@ㅇㅇ(106.101) 요지도 못알아 처먹고 뭔ㅋㅋ 역자해설만 펼쳐도 알 수 있는 것 가지고 아는만큼 보인다 이지랄ㅅㅂ 개츠비 읽었을때 이해가 안되고 아무런 감흥도 없다면 그건 시대상에 대한 무지 때문이 아니라는 얘기가 그렇게도 어렵나?ㅋㅋ
걍 마지막 3페이지만 읽을만한 범부임
히갤로
금주법과 물질적으로 풍요로웠던 사회의 이면,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에 대해서 말하는 소설인데 당연히 시대적 배경은 어느정도 알아야지 ㅋㅋㅋㅋ 빡통인가 글쓴이는 그냥 내려치기가 하고 싶은거 같은데 글쓴이는 그냥 책 잘 모르는거 같은데 니 말이 다 맞고 니 좆대로 논문이나 비평따위 하나도 참고하지 말고 니 주관대로만 읽으셈 저지능자 빡통 장애련아
걍 멍청한거임 ㄹㅇㅋㅋ 문학 비평하면서 사회 문화적 텍스트는 당연히 기본적으로 참고해야하는건데
어느정도 알 필요가 없다고 한적이 없는데 왜 그걸 지좆대로 곡해해서 허수아비 패면서 뇌병변 온 새끼마냥 발광해 진짜 구역질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