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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에피소드당 대략 5~6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이루어진
단편 소설집.
각 에피소드는 쉽게쉽게 읽히고, 문장도 깔끔하다.
처음에는 그저 '유머 소설? 콩트?' 생각하며 읽었는데
중간중간에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에피소드들이 있더라.
왜 그런 거 있잖냐
심각한 슬픔 때문에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 게 아니라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의 동심이 때로는 어른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며 눈물을 핑 돌게 하는..
특히 초록 비닐 우산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다 읽었을 때
코끝이 찡하면서, 이야기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더라.
작가의 유머 감각이 돋보이면서도 그 사이 군데군데에 감동이 숨어 있어서
읽는 내내 짧은 이야기들(에피소드)에 매력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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