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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교실과 더불어 가장 쉽게 읽을 수 있는 미시마 소설이라고 생각됨


무의미에 중독된 사람이 자살에 실패하자 목숨이나 팔아야겠다는 생각에 동전하나만 줘도 일을 해준다고 신문 광고를 냄

자포자기 심정 + 일면에는 세상에 의미가 있는 일이 있겠어? 하는 약간의 탐구정신이 엿보이는 짓거리였는데 점차
의미를 부여할 자유에 대해 생각하게 됨

그런데 이게 허무의 감정이 신문에 기어가는 바퀴벌레 하나로 순간 찾아온 것처럼 의미에 대한 티끌도 어느 순간 훅하고 찾아와버림

그런 내용의 소설이었음

읽기 쉬우면서도 미시마가 쓴 소설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커다란 기둥이 살아있었음


주인공 하니오군은 걍 아래 갤주 짤과 판박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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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사랑의 갈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