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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린이인데, 소설이 어렵게 느껴져서 고민입니다

최근 책을 읽는데 관심이 늘어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박찬국 교수의 하이데거, 에리히 프롬 해설서
살림지식총서의 장 폴 사르트르
어빙 고프먼의 상호작용 의례
등이 특히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사람은 왜 그럴까?", "그러면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될까?"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나만의 정답을 내려보는 경험에서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최근에는 메를로퐁티에 관심을 가지고 있네요

그런데 왜인지 소설은 읽어보기가 두렵습니다
이전에 데미안, 면도날 같은 작품들을 읽어 봤는데
초반부에서 지루함을 느끼더니 점차 손이 가지 않게된 기억이 납니다
중학생 때는 인간 실격처럼 재밌게 읽었던 소설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제는 읽기전부터, "이게 정말 재밌을까?", "또 나랑 안 맞으면 어쩌지" 같은 생각이 먼저 듭니다

소설은 왜 읽을까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읽으면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요?
혹시 이런 상황에 추천하시는 소설이 있을까 질문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