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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고독하고 외롭다


주인공은 그 고독함을 달래기 위해서 선생님을 만난다

2부 마지막에는 아픈 아버지를 두고 선생님을 보러 기차에 탈 정도로 의지되는 존재였나 보다


나쓰메 소세키 작가의 생애를 들여다보면 알 수 있듯이 가족에 대한 애착이 약하다

<마음>의 주인공도 가족 곁에 있으면서도 고독과 외로움이 있었나보다


선생님의 아내가 불쌍하다

친구가 죽은들 어떠하리 그렇게 좋아하던 여자와 결혼했으니 과거는 그만 털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하는 것 아닌가?


당시의 메이지 시대 사회 정서는 그게 아니었다보다..

선생님은 메이지 시대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천황이 죽고 노기 대장이 할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선생님도 드디어 죽을 계기를 찾았다

아내는 선생님이 죽고 나서도 진실을 모른채.. 선생님을 원망하고 그리워하며 살아가겠지..


선생님의 유서를 통해 그 외로움과 고독은 또 다시 주인공에게 전가되었다

새로운 세대의 주인공은 선생님의 유서를 읽으며 기차에 올라탔다

부인에게 그 진실을 전달했을 것인가? 주인공은 선생님과 아내의 사랑을 응원하고 지지했다.


고독을 달래기 위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엔 소설이 끝나기까지 모든 인물들은 해결하지 못했다.


누구의 잘못이라고도 할 수 없다.

고독하지 않은 인간은 없다.

앞으로 신세대의 사람들은 더욱 더 소외감을 느끼고 외로워할 것이다.

어쩌면 그 사실을 인정하고 그 누구보다도 이기적으로 살아가는게 맞는게 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