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비공식 프리퀄이라는데
제인 에어에서 등장 자체는 적지만 미친 존재감을 자랑했던 광녀 버사 메이슨을 재조명하는 이야기라고 함
근데 그래봐야 명작의 후광에 빌붙으려는 시도로밖에 안 보여서 읽을 생각은 안 드네
버사 메이슨은 분명, 지금 시점에도 다시 들춰볼만한 캐릭터라고 생각함
버사 메이슨과 로체스터를 직접적으로 가져오지 말고 작가 본인이 씹어 삼켜서 소화시킨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내놓았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제인 에어 류의 새 캐릭터와 대립시키는 식의 이야기를 만들었다면
버사 메이슨 류의 인간을 좀 더 강조할 수 있는 거 아니었을지
요즘 사람들이 유비보다 조조를 좋아하는 것처럼... 요즘이래봤자 요즘도 아니긴 한데...
버사 메이슨을 카리브해 크레올 출신으로 설정해서 당시 영국제국 식민지의 차별 정책 등등을 비판한 작품이라고 하던데. 제목력이 진짜 죽여주는 게, 저 사르가소 해가 해류 or 해풍이 그 자리에서만 회전하기 땜에 한번 들어가면 못 빠져 나오는 걸로 선원들 사이에서 유명했다고 함. 바람으로 항해하던 시절엔 일명 바다 위의 사막이라고 했다고 함. 그런 사막 같은 사르가소 해에 비유해서 여러 모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한 거 같긴 한데 ㅍㅁ 문학의 선구자란 평가가 보여서 좀 읽기 시러짐 ㅋ 초창기 ㅍㅁ 문학은 분명히 지금처럼 노답은 아니었을 텐데 선입견이란 게 참 ㅋㅋㅋ
그러게 그냥 멋진 이름이기만 한게 아니라 의미도 매우 적절하군
나 이거 누가 인생책이라고 해서 읽어보려고했는데 제인 에어 안읽어서 지금까지 냅두는 중
제인 에어 꿀잼임
@ㅇㅇ(39.7) 그렇다고들 하는데 뭔가 손이 안가고다른것들부터 읽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