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잡지 이번호에서 인터뷰가 있길래 찾아보니 두테르테 치하의 필리핀에 대한 책을 쓴 기자더라.
패트리샤 이반젤리스타의 어떤 사람들은 죽어 마땅하다(?) 대충 이런 제목의 책이다. 일종의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두테르테가 필리핀을 휘젓고 다닌 악몽의 시기를 회고하는 것 같다.
요번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초대 국가가 필리핀이었나 봄. 필리핀 작가들 책 소개하면서 이 책은 특히 집중 조명을 받은거 같네. 내가 읽어보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리뷰 한번 써보겠음.
재밌다고 한거 취소다. 첫 챕터부터 너무 끔찍하네. 불과 몇년전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니. 뉴스로 뭐 사람들 죽는다는거 듣긴했어도 여섯살 어린아이가 눈앞에서 부모가 총에 맞아 죽는걸 봤다니. 저자가 기자고 언어에 되게 민감해서 밀도 높은 르포타주일 준 알았어도 너무 마음이 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