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춘기 시절부터 철학에 대한 의문이 엄청나게 생겨서
도서관만 가면 철학서적 혹은 과학을 철학적으로 다룬 서적들을 많이 봤었음
그런데 문득 철학이 개인의 한 의견 혹은 관점 처럼 느껴지는 시점이 오니까
그때부터 철학에 대해 관념적으로 가지고 있던 광대하고 깊었던 무언가가 점점 사라지고
열정도 시들시들 해지면서 흥미가 다른곳으로 갔음
과학서적도 꾸준히 읽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내가 과학자가 아니라
어떤 수동적 스탠스를 가진 독자라고 느껴졌음
또한 과학적 패러다임에 휩쓸리고 있다고 생각되어
그냥 실용적으로 보이는 그냥 재미삼아 읽을만한 과학 교양서 아니면 안 읽게됨
반면 소설은 어릴때 무협지나 판타지 혹은 공포물 추리소설 정도만 소량 읽고 거의 읽지 않았었는데
우연치 않게 고전 문학을 읽게 되었고
어쩌다보니 요 몇년간 문학책에 엄청 빠진거 같음
어떤 풍성함 자체가 너무 좋음
게다가 덜 집중해서 읽어도 잘 읽혀서 좋은거 같음
문득 어릴때를 생각해보면 내가 문학을 좋아하게 될 일은 1프로의 가능성도 없던 일이었는데
인생은 참 모를일이야
다음은 포모다 - dc App
포모가 뭔지 몰라서 검색해 보니 맞는거 같아 ㅠㅠ
최근에 어떤 작가를 좋아함?
작가는 따로 좋아한적은 없는데 이번주에는 마크 트웨인 톰소여의 모험이랑 허클베리핀의 모험 두개 재밌게 봤어요
다음주에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읽을 예정이예요.. 그 다음에는 페스트
오 근본작들 읽는군
철학 좋아했다면 로베르트 무질의 특성없는 남자도 꼭 한 번 읽어보셈
@ㅇㅇ(14.58) 무슨 책인가요.. 이방인 같은건가 한번 읽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