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울증 걸리고 한참 매일 아침 늦게 일어나서 도서관에서 자기 개발서만 주구장창 읽으면서 느낀 점인데 아주 작은 습관의 힘 n회독하다 생각나서 써 봄


--제발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취향 딴지는ㄴ--


타이탄의 도구들도 엄청 뜨길래 읽어봤는데 너무 비과학적인 느낌이라 다 읽지도 않고 패스 함


특히 어디서 런치고 덮었냐면 


대충 타이탄의 행동들 이라며 매일 뭐를 한다, 명상, 산책 어쩌구 들 사이에


'40대 이상 남성 타이탄들은 과반수 이상이 아침을 먹지 않는다'


가 있었는데(정확한 워딩은 다를 수도)


아무리 앞뒤 맥락을 봐도 따라하기를 권장하는 분위기에서 나온 말이였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1. 그러면 40대 이상만 아침을 안 먹는게 원인인건가 아님 그냥 바빠서 발생한 결과인건가

2. 그 중에서도 남성 만이라는 건 과학적으로 맥락이 있는 말인가

3. 아침을 안 먹는게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


기타 등등 생각이 들면서 ???? 거리다가 결국 덮었음.


반대로 내가 가장 애정하고 유일하게 소장한 자기개발서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인데


개인적으로 atomic habits 이라는 원제목에 맞게 번역이 '가장 작은 습관의 힘' 이게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매번 들게 함


각/설하고 난 자기개발서는 내 상황에 맞게 구체적으로 메뉴얼화 하면서 따라갈 수 있는 일종의 학습지st 느낌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딱 그걸 충족 시킬 뿐더러 무엇보다 내 성향상 삶을 자동화& 시스템화 하는 걸 좋아하고 늘 선택지가 정해진 삶을 사는 걸 좋아하는 데(자판기 처럼 상황A->선택A' 이렇게) 그거에 딱 들어맞아서 갠적으로 극호였음


내용 자체는 뻔하지만 '수학 기출을 풀어라'라고 하는 거랑 현우진이 수학 기출을 풀어주는 걸 따라가며 학습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 것처럼 이것도 그런 느낌으로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안 맞는 사람은 후기보면 너무 뻔하고 진부하다고 하고 오히려 타이탄의 도구가 더 좋다는 사람도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