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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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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문학중 근현대문학전집을 존나좋아한다
문지에서의 사진과의 작가들의 전집이 뽀대나서
모으는게 내 소원이기도하다
근데 이건 존나 빨리 절판되었음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다
그래서 국립도서관의 힘으로 읽어보았다
민음사는 멀쩡히 희곡선만 팔아먹던데 왜죠

이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희곡선을 엮은 모음집이다
참고로 이광수가 한국의 시초희곡을 만들어냈다고한다

유치진은 한국의 희곡의 기초를 다진 작가다
구인회의 초창기회원이었고 유치환의 친형임
명성이 자자하기에 읽어보았는데 그냥 희곡특유의 클리셰를 성립하였다가 맞음
존나 급전개에 사회적인 분위기를 막 섞어찌개한 막드보는기분이었다
왜 소가 아니라 토막이죠 왜죠?

고딩시절 어부가족의 실신극을 연극했다 그래서 읽어봤는데 진짜 기분이그랬다
산허구리는 어부가족의 비극이다
아들은 바다에 고기잡이하다 뒈졌고 아버지는 우리애가 죽을리가 하다가 시체를 잡고 오열하고 어머니는 실신하며 슬픈막을 내린다
사실주의적인 비극이라는데 글쎄
고딩때의 어부가족의 비극이 보이는것은 왜때문이었을까
그거 리메이크작이었나? 아닌가?

돈때문에 인간군상은 별짓거리를다한다
황금만능주의는 당시의 문인들에게 큰 문제였다 사실은 지금도 그렇지만
이중생각하께서는 자신의 가산을 (사기치다가 손모가지날라가게생김) 탕진할위기에 몰리자 살아계신 당신을 죽은 산송장으로 바꿔친다
죄목이 씻겨질때까지 죽은척하다 다시금 기회봐서 돈을 굴리실작정이셨다
허나 사위새끼가 아가리를 좆같이놀려 뜻에도 없는 가산을 사회에 전액기부를 하시게되셨고
우리 이중생각하는 진짜로 산송장이 되셨단다
숙부쟁이로 고등랩퍼찍음 사실 진도가 가장 오래안나가는 희곡이었음
재미가 없는것은 아닌데 진도를 빨리못빼는 그런게 있는데 이건 그래도 빨리끝낸케이스임

불모지는 어떻게 보면 가장 감정주의에 치우쳐진 희곡이다
희곡들은 가장 해괴한것은 모든인물들이 감정을 우선시로 우발적으로 움직인다가 알맞다
전쟁을 나가고 실업자가 된 장남
배우가 되겠다고 치장하는 장녀
허나 실질적인 수입원은 공장이나 다니는 차녀에게나 나온다
돈 나갈 구석은 몇억을 들여도 모자른데 돈 들어올구석은 단 한명의 자녀에게 의지하며 사는데
사실 인생이 끝장까지 몰린케이스는 아니다
왜냐면 아빠가 이미 마당있는 집이하나있어서말이다
근데도 이런 이상한 비극을맞이한다
장남은 강도짓으로 경찰에체포되고 장녀는 몸도 돈도 다 빼앗긴채에 자살하는 결말이기에
사실주의적 비극이라는데 솔직히 아빠한테 이미 돈나올께 있는데도 이런 극단적인 감정적인 판단을 내린게 이해가안갔다
보면서 느낀게 오발탄은 명작이구나싶었다

피카레스크물은 모두가 악역이다
주인공 김범선은 호구등신아싸찐이였다
허나 그는 상당히 온화하고 순한 성격덕에 정직원이 된 이였다
그런 김범선은 구상식 즉 도덕에맞게끔 움직이는 상식을 저버리고 기회주의적이고 합리적인 움직임으로 전경리과장을 거짓고발해서 자신이 그자리를 꿰찬다
그는 새상식으로 승승장구하고 끝내 사장의 측근까지 가며 자신의 애를 뱄을수도있고 아닐수도있습니다인 과부비서까지 차지한다 허나 그는 큰 공허를 느끼며 사장께 신임받게된 계기인 엽총이 언젠가 나를 죽이겠다고 중얼거리며 막을 내린다
호구가 속물이 되어가는 씁쓸한 극
여기서부터는 비사실적이고 환상적인 경계의 희극이라고하는데 개인적으로 부럽더라
꽃뱀까지 알아서 자폭해주는게 존잼임

내동생은 최인훈을 최고의 소설가라고 좋아한다
광장읽어보고나서 응?싶었음 이사람이 희극도 썻더라 의외네싶어서 읽어봄
이것은 신화를 하나를 재창조해서 만든 극이라한다
이게 정확한 출처는 모르겠는데
절대신중 한명은 자식을 빼앗아 자신의 자식이라고 우기는 그런 신화가있다더라
말더듬이남편과 금술은 최고인 부부가있었다
허나 그와의 사랑의 결실은 끝내에 절대신에게 빼앗기고 아내는 실성하며 부조리함의 극치인 비극을 부정한다
최인훈의 창작노트에서 말하길 이건 신화는 모르는 자들은 하나의 부조리극이라고 생각해주시길바란다고 써있었음
약간 신화? 이렇게 받아들이다더라
개인적으로 연출이 오지면 존잼이겠다싶은 극

관객모독이라는 희극을 제목만 들어본적있다
제4의벽을 넘어 관객도 극단의 인물로 만들어버리는것인 개념은 좀 신선했다
이 카덴자라는 희극은 그런 개념을 도입한듯싶었다
다만 운동권색이 짙더라
민간인을 잡아서 빨갱이라고 세뇌시켜서 네 저가 빨갱이입니다하고 세뇌시키는것이다
일단 조선시대의 왕정이라고 설정하는데 끝내 관객은 세뇌된채로 네 저는 역적입니다!하고 사형집행당하는 기분나쁜끝을 맺는다
개인적으로 강한 운동권색이 드러나서 별로였어...

이강백의 파수꾼은 급식때에 배운기억이있다 무지좋아했었는데 이거
봄날은 정말 좋았고 재밌게 읽었다
6명의 아들들의 코러스가 그렇게 귀엽고 좋더라 앙
해석을 읽으니 우화라고 해석내리더라
온화한 통솔자와 급박한 민중과 해결치못한 갈등의 틈새는 비극을 고하고만다는 극
개인적으로 이건 찾아서 보고싶다고 느낄정도였음 진짜 너무 재밌더라

오구 죽음의형식 이거 수완에서 푼기억이있는데
개인적으로 초창기에 굿하다 무당이 아 니애미 뒈짐
아악! 엄마 진짜 죽었어? 돌았냐고오오오
이게 참 웃기더라 사신들의 콩트랑 중간중간에 지네들끼리의 비하인드를 대본에 막 집어넣더라
야 저기서 조명켜 아니야 키지마 키는거 아니야
하고 그런게있던가 보면서 이게 뭐여 싶었음
그냥 막판까지 왔으니 그런가보다하고 읽었지
마지막 희곡으로 갈수록 새로운시도를 계속해본다는 기분이 들더라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두번 몸을 던졌는가
눈뜨고  코베이는 세상에 동화속의 심청이가 온다면?하는 연극
초창기에 옥황상제가 심청이보고 야 너 황후나 되라
심청이 아빠가 좋은거 공짜로 시켜주는것은 이상한거래요!하고 반박하면서 둘이 콩트를 치는데 무지 재밌더라
심청이는 불쌍한 고기잡이를 위해 팔려가는 창녀들을 위해 다시 인당수에 몸을 던지지만 그네들의 빚은 끝내 청산되지않았고 그들은 다시 심연밑으로 내려가며
인당수에 몸을던져서 모든게 끝난 동화가 아닌 비극만을 다시낳으며 끝을맺는다
마지막이 소름돋고 슬프더라 근데 그거외에는 모르겠어

왜 절판되었는지 읽어보았는데 여러가지로 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뮤지컬이나 연극을 잘안좋아하는데 현 문단보다는 다양하고 유쾌하다는 기분이들었다 진짜 엄선도 무지 잘되었고 근데 왜 빠른 절판인지는 아직도 의문만드는...
이거 표지 진짜 힙해서 마음에들더라



현대문학 믿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