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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표지보고 그냥 충동구매한 소설이다
중편에 만원이면 꽤나 창렬하다는 생각이든다
나는 상당히 부자다 곧 죽을 노친네인 나에게서 자식들이란 유산이나 노리는 위선자들에 가깝다
게다가 마누라는 이미 여성적 매력이 완전히 없는 자신에게 네네만 하는 인형에 가까운 여자다
그런 나에게서 즐거움은 아들놈의 며느리다
며느리는 키가크고 피부가 희며 손발도 길고 상당히 도도하며 절대로 자신에게 예의를 갖추지않아준다
그녀를 간호인으로 택한것도 그것이었다
아버님이라고 끝까지 눈을 내리깔지않고 자신의 도도함을 고고히 갖고있다
아버님이라는 호칭이 싫으면 이름으로 불러라
담배를 피고싶다면 펴도좋다
니가 독한향수가 좋다면 뿌려도좋다
자신의 병간호에도 그녀는 끝까지 말대꾸를 하며 교묘히 자신을 갖고놀려한다
사실은 그래서 행복하다
고압적이고 도도한 아름다운 서양여자의 외형을 갖고있다면 자신은 언제든지 밟혀도 좋다
300만엔이라는 거액을 갖고 사업에 투자하라는 아들
그 거금으로 집을 중축시키자는 마누라
사회에 기부하자는 사회단체
등 자신만 보면 돈과 건물만을 요구하는 이들이 지겹다
허나 그 300만엔은 며느리의 호박사파이어반지를 사달라는 요구로 대처되었다
불만이 또있어요? 재패니즈? 꼬우면 너네도 이뻐지십시오를 시전하고 가족들은 분개한다
여기에 그는 유언장을 만드는데 아주 이게 가관이다
며느리를 닮은 동상을 만들라는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발 동상밑에 자신의 산송장을 묻으라고 요구한다
그는 죽어서도 그녀에게 밟히는 최고의 행복을 실현할것이라고 그녀에게 좋다고 보고하고 정신과에
그를 입원시킬것이라고 보고한다
이상성욕으로 정신이 돌아버린게 분명하다고 다들 으으 씹덕 키모를 시전하신다
그는 그사실을 알고 분개하다 쓰러진다 간신히 일어나서 자신이 살날이 별로없다는 진실에 괴로워한다
그러던 중 며느리의 수영장이 하나있으면 좋겠다라고 소원을 들어주기로한다
그가 그것을 이뤄주기로 결심한것은 하나였다
수영장에서 물에젖은 아름다운 그녀의 육체를 감상할 그날만을 기약하기로한다
소설은 그런 탐미적인 미래를 상상하며 그는 행복에 젖어하며 막을 내린다
다니자키선생님이 조금만 더 살아계셨다면 풋잡물을 마음것 보실수있으셨을텐데 안타까워요
발에 대한 비상식적인 집착과 고압적인 며느리를 마치 여신마냥 묘사한다
이렇기에 소설은 며느리라는 여자를 보고싶었다 여신같은 외형의 그녀를 보고싶었다
아니 보면 안되는게좋다고도 모순을 느꼈다
인간의 콩깍지는 여러가지로 보고싶은대로 본다
타니자키가 최고라 여겼던 여성상은 어떻게보면 서양을 어떻게든 닮아갈려는 모조품같은 여성일지모른다
하지만 그런 모조품일지라도 그에게는 그것이 천상같을것일지모른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아름다운 이는 없다
사람들이 모두 환영할 것은 없다
풋잡을 매우좋아하는 나로써 발에대한 그의 예찬은 볼수록 좋아한다
인간의 가장 아래에 있는 기관으로 자신을 봐준다니 최고아닌가
개인적으로 기분 무지좋을것같음
현실은 으으 씹덕새끼 죽어 진짜 일남충 죽어! 싶은 더러운 틀딱의 이상성욕이야기지만 나는 이해했다
다니자키 당신은 천재야!
아무튼 82세의 아저씨 최후의 절정이 서사지만
짧고 재밌음
풋잡에 대한 찬양이 좋았다 다음은 세설 읽어야지
현대문학 믿고있습니다
마지막에 본심 튀어나오신 것 같아욥
tag:foot_job
산소리도 며느리모에던데 비슷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