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을 단순히 뮤지컬 영화따리(물론 잘만들긴 했지만)나 브로드웨이 극장 따라지로 알고 그냥 끄덕이면서 넘어간 사람은
무적권 다섯권 사다가 각잡고 읽어봐라 빅토르 위고는 단순히 천재 문학가를 뛰어넘는 위대한 사학자이자 저널리스트다
앙시앵 레짐, 하루아침에 왕정이 무너지더니 툭하면 전쟁통에 어느날은 혁명파가 칼자루를 쥐었다가 또 잤다 일어나면
나폴레옹이 황제로 오르고 그러다가 워털루에서 부오나빠르떼파,루아르강의 불한당으로 전락하고마는
그 혼란스러운 시기를 정말 기가막히게 21세기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와닿을만큼 세세하고도 짜임새 있게 전달해줌
거기다가 등장인물들 하나하나가 살아 숨쉰다.. 뮈리엘 주교,그랑다르메 대령 퐁메르시 남작,빵틴,장발장,비열한 여관주인 테나르디에..
시궁창에 처박힌 반짝이는 보석들처럼 그들의 삶을 좇다보면 자연스럽게 내 인생을 반추해보게 만드는 그런 캐릭터들로 꽉 차잇음..
하 이런걸 이제서야 읽다니 내 편협한 독서관이 부끄럽다 ㅆㅂ
아 그리고 왠만하면 민음사판 정기수 교수 역으로 읽어라 ㅇㄱㄹㅇ
범우사판보다 민음사판이 나음?
범우사판도 잇냐? 난 걍 펭귄클래식이랑 비교해서 그런건데 암튼 민음사판 번역 훌륭하다고 생각함 어색한것도 없고 코제트 말투가 좀 노티나는게 글킨해도
찾아보니 범우사판은 완역 아니고 한 95% 정도라네 민음사판이 제일 나은 듯
레 미제라블은 더 클래식이 최고다